이전 제 글 이후에
이제까지 진행상황입니다.
뜨거운 반응은 아니었지만
대체로 공감해 주셔서 위로 받은
것도 많았습니다.
조금 흥분한 것도 있어서 글이 잘 써질지
모르겠네요.
일단 피해자분이 지금도 계속 입원중이신지
따님분도 그러신지 알 수 없습니다.
제 보험 담당분이 제 입장 충분히 이해한다고
원칙대로 합의기준 고시 한다고
하셨고 우리가 선제적으로 나설 필요없다고
일단 지켜보자고 하셨거든요.
어떻게 하시는지 ㅎㅎ;;;;
일단 금일 흥미로운 사진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전 글
댓글에 내용이 있긴한데
사고이후 와이프나 저나
피해자분하고 전화, 문자가 몇번 오고 갔습니다.
저희는 사과와 선처고 피해자분은
너무 머리가 아파 그러는거니 오해는 말아라
자기는 그렇게 악하게 살지 않았다.
뭐 그런 내용 입니다.
그래서 피해자분 전번이 저장이 되었고
피해자분 카톡프로필 보면서
약간의 사생활도 알게 되었죠
교회 다니시고 따님분도 저희딸 같은학교
선배라는? 그리고 어디 교회 다니신다는?
아무튼 우연찮게 그거보고 집사람이
사고 당일 동승했던 피해자분
따님 두분이 교회행사 할때 입는 티셔츠
입고 있었는데 무슨 교회 행사 가는길
같았다고 했었거든요.
금요일 아침 사고 였으니까요.
그때 저희는 혹시 아팠다는데 토요일
오전에도 대인접수 해달랬다가
주말이라 보험사 연락 안되어서
집에서 머리가 아파 잠만 주무셨다고
했었는데...설마 안갔겠지 했지만
혹시나 싶어 매일 그 교회 홈페이지 확인
했었고 오늘 그 사진이 나왔습니다.
홈페이지 행사 앨범에요.
ㅡㅡ;;;; 소름이 돋더군요.
따님분하고 활짝 웃으며 현수막 뒤에서 ...
이게 맞는거라면
금요일 오전에 사고가 나고
금요일 ~토요일 교회행사 참석하시고
월요일 아침에 입원한게 됩니다.
어쩐지 바로 대물팀에게도 렌트카
신청하셨더라고요. 아프시다는 분이..
앨범 사진에 행사 날짜도 나오니 빼박이죠.
잘 놀다와서 갑자기 아파서 입원했다?
절대 말이 안된다 생각합니다.
공교롭게도 저녁 다 된 시간이라
저희 사고접수 하실때 위로해주시던
경감님하고 제 보험사 담당분이
연락이 안되어서 카톡 남겼구요.
집사람은 제가 일 때문에 같이 못가고
혼자 경찰서에 가서 보험사기 신고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게 거의 합리적 의심 증거 까지
가져다 주는데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러진 않겠죠?
한문철tv 상담해주시는분은
교통사고와 별개로 경찰신고는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팔골절됐는데 지방행사 참석가능
결혼식 주례도 보고 식사도함
심신미약에 뇌수술받고도 자선콘서트 참석가능
감기걸려도 출근해서 일함
교통사고 나서 중환자가 아니면
본인 의지와 자유로 행동해도 됩니다.
그행동에 제약을 주고 합의를 빌미로 아무것도 하지말라는건 범죄죠. 그게 강요된다면 돈을 많이주던가
그리고 교회를 갔던걸로 증명이 되지않으니
다른방법을 찾아야죠.
되지도 않을 이유로 우겨봐야 소용이 없다는 뜻
다른증거를 찾아야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