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포르쉐 전기 스포츠 세단 타이칸의 고성능 모델 '타이칸 터보 GT'를 출시했다.
타이칸 터보 GT는 강력한 펄스 인버터를 장착해 789마력(580㎾)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1034마력(760㎾) 오버부스트 출력을 제공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을 2.3초에 끝낸다.
포르쉐는 타이칸 터보 GT의 더 높은 효율을 위해 펄스 인버터의 반도체 소재로 실리콘 카바이드를 사용했다. 변속비와 기어박스 내구성을 개선해 최대토크 126.4㎏·m를 실현했다. 105㎾h 탑재한 타이칸 터보 GT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419㎞다.
타이칸 터보 GT는 버튼을 눌러 10초 동안 최대 120㎾의 추가 출력이 가능한 어택 모드(Attack Mode)를 제공한다. 좌측 스티어링 휠 패들로 회생 제동 수준을 설정하고 주행 상황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
지능형 경량 구조를 적용한 타이칸 터보 GT는 타이칸 터보 S보다 가벼운 무게를 구현했다. B-필러 트림, 도어 미러의 상단 쉘, 사이드 스커트 인레이 등 다양한 구성 요소에 탄소섬유를 썼다.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한 풀 버킷 시트, 경량 러기지 컴파트먼트, 전동식 소프트 클로징 기능을 생략한 테일게이트가 무게 절감에 기여한다.
타이칸 터보 GT에 기본 장착한 다이내믹 패키지는 주행 역동성을 극대화한다. 다이내믹 패키지는 GT 전용 튜닝과 함께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Porsche Active Ride) 서스펜션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 휠 하중을 적절하게 분배, 차량이 노면을 연결한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의 가격은 2억96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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