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이크 선배님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바이크를 하나 구입해 보려 하기에 고견 여쭙고자 글쓰게 되었습니다.
경기권에서 서울로 올라온지 5년 정도 지났고, 현재는 B사 디딸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중이지만.. 하.., 서울 너무 답답합니다.
주차도 그렇지만 주말이나 종종 시간날때 가까운 근교로
라이딩(?)을 즐겨보고 싶은 마음에 하나 구입하려 합니다. 여태 살면서 시티백을 운전해본 경험이 전부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궁금한 점은 첫 바이크로 BMW R9T 퓨어나,
스즈키 GSX-S750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두 바이크 중 어떤게 나을까요? 친하지 않은 지인분께서는 야마하 R3 정도로 연습삼아 타다가 갈아타라고 말씀하시던데.. 리터급은 많이 위험한가요?
자동차면허는 취득한지 20년이 조금 안되었고 아직까지 제 부주의로 사고가 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부모님이나 바이크를 타셨던 지인분들은 타지 말라고 하시는데.. 요즘 지름신이 강림하셔서 꿈에 나올 지경입니다.
바이크 선배님들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무게가 무거울수록 저속어렵고 고속안정감 이렇습니다
저배기량으로 최소 1년정도 적응하시길 추천합니다
헬멧은 무조건 풀페이스 홍진 알파급 급추천 소음 무게 좋구요
헬멧에 세나ㅡ블루투스 10 정도 하나 다시고
요즘은 바이크도 블박 많이들 합니다 하세요
기스나고 자빠링하고 부속 갈고 오일갈고 타이어 갈고 하면
부대비용 또한 리터급 이상은 비싸지요..
초보시면 중고로 미들급 타보시다가 리터급 신차 박스 까세요..
도심이면..라이딩 자세가 편한 기종으로 잡으시구요..
시트고 못지않게 신체 사이즈도 중요합니다. 그냥 참고만 하세요..
제 혼자 생각이지만..각종 부대비용을 따졌더라면 리터급 바이크는 생각조차 못했을것 같습니다..나이가 곧 40을 바라보니 더 나이들기 전에 입문해 보려는 욕심이 앞섰습니다^^
또한, 여러 선배님들보다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그에 걸맞는 바이크를 사고 싶은 욕심도 더러 없진 않습니다 헤헤^^;;
기종선택 이전에 꼭 첫입문기는 중고로 시작하세요
나열하신 두 바이크 모두 110마력을 상회하는 기종이고
둘다 운전자 스킬에 따라선 제로백이 3초 초반을 끊어 버립니다
한마디로 슈퍼카 수준 이구요 고속 주행중에도 스로틀을 급하게 열면 같이 달리던 차량들은 순간적으로 백미러의 점이 되어 갑니다
근데 문제가 안전을 위해서 본인은 안그럴꺼 같지만 이런 괴물위에 앉게되면 자기도 모르게 스로틀을 훅훅 감는걸 금방 느끼시게 될겁니다
네이키드 나 알차쪽으로 바이크 생각하시는 분들치고 설렁설렁 운전하시는 분들을 본적이 없네요...
이처럼 슈퍼카 성능을 내주는 오픈 에어링 두바퀴 인지라 입문 이후에도 계속 빠지게 되는 정부 공인 마약 마물 입니다
그런데 집고 가야할게 있는데 이놈들은 바퀴가 두개라 틈만 나면 넘어 집니다
넘어지는거 막는게 쉬워 보이지만 생각 보다 큰 스킬이 필요 합니다
골목길 저속 주행이나, 혹은 시동끈채로 이동 시킨다거나 언덕길 유턴등등
4바퀴로 쉬운 모든것들이 2바퀴는 새로 배워야할 기술들 입니다
더군다나 바퀴의 접지 면적이 명함 2장 싸이즈라 제동도 힘들고 코너에서 낙엽을 밟거나 혹은 염화칼슘이나 모래등에도 바이크는 쉽게 슬립 합니다
그정도로 맘에 두고 계시다면 알고 있겠지만 방향 전환 자체도 자동차와는 완전 다른 구조 입니다 자동차는 조향을 돌려서 회전 하지만 바이크는 둥근 타이어를 이용해 누워야 돌게 됩니다 사소 한거 같지만 입문초기에는 코너를 돌지 못해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이 격게 됩니다...
이정도로 여러 스킬이 필요한게 바이크 입니다
슬립이나 제꿍등은 입문자가 거의 숙명처럼 하고 넘어가는 감기 같은 것이기에 경험자들은 미들급 중고를 격어보고 기변하라고 하는 겁니다
기왕에 시작하는거 차근차근 집고 배우고 넘어 가는걸 추천 합니다...
뭐 주변 지인들 보면 고배기량 박스까고 사고 없이 타고 다니는 분들 물론 계십니다...
선택은 본인이 알아서....^^
제가 모르던 부분까지 알려주시고..좋은 정보가 많네요^^
어렸을 적 시티백 시절에 눈길의 무서움을 알고 있었지만 염화칼슘이나 낙엽 등이 그리 위험한지 몰랐습니다;; 선배님 말씀대로 마약같은 느낌이 있어 요즘같은 날에는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상상을 하게 되네요.. 말씀대로 미들급 중고도 깊히 염두에 두겠습니다.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면허는 바이크가 결정된다면 바로 시험장 등록할 생각입니다^^ 건물 주차장에 주차만 해놓아도 배가 부를듯한 마음일거 같습니다~선배님 감사합니다!!
클래식네이키드도 편하고 좋습니다
고속으로 다니기보다는 감성으로 타는 바이크라서 그러나 바이크는 기변병이 어마무시 해서 ㅋㅋ
상대적으로 고알피엠에 저속 위주의 세팅인지라 다루기도 쉽고, 상대적으로 더 안전할 거 같아요.
r9t, 정말 이쁜 바이크인 거 같아요.
다만, 바이크는 자동차와 운전 특성이 완전히 다릅니다.
우회전 할 때 차는 오른쪽으로 핸들을 돌리지만, 바이크는 왼쪽으로 밀어줍니다.(이해하기 어렵죠?)
특히, 고속 커브에선 꼭 필요한 스킬이에요.('카운터 스티어링' 검색 요망.)
요즘 느끼는 건데,
바이크 라이더 중 승리자는 잘 타는 사람이 아니라, 오래 살아남는 사람이란 생각이 듭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차는 우회전 시 오른쪽으로 핸들을 돌리지만, 바이크는 우회전 시 왼쪽으로 핸들을 돌립니다.(말도 안된다는 생각 드시죠?)
더 정확하게는 우회전 시 왼쪽으로 핸들을 살짝 돌리면(밀면), 바이크는 즉각적으로 오른쪽으로 기울어집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우회전을 시작하죠. 이 스킬로 급커브에서 고속으로 돌 수 있어요.
r차의 경우는 그냥 기울이기만 해도, 스스로 '셀프 스티어링' 현상이 일어나서 우회전 시 저절로 바퀴와 핸들이 왼쪽으로 움직여서 고속에서 안전합니다만
무거운 바이크 또는 급한 상황에서의 바이크를 빠르게 움직이려 할때는, 인위적으로 핸들을 진행 방향의 반대로 밀어주는 '카운터 스티어링'을 사용하여 인위적으로 '셀프 스티어링'의 효과를 얻는거죠.
예를들어, 이 스킬을 모르는 상태로 고속커브에 진입할때
손에 힘을 빼고 눕히기만 해도 '셀프 스티어링'으로 커브를 돌 수 있지만, 멋모르고 진행 방향으로 핸들을 돌리면 바이크가 밖으로 밀려납니다. 놀라서 브레이크를 잡으면 바이크는 즉시 일어나게 되고 더이상 커브를 돌지않고 진행방향으로 직진하게 되어 큰 사고로 이어집니다.
이걸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카운터 스티어링' 이죠.
(외국 R차 경기 보시면, 급 커브때 바이크를 눕힐때 핸들을 커브 방향과 반대로 트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초보 어르신들이 아메리칸 바이크에 입문하신 후, 사망 사고가 많이 생기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무거운 아메리칸 바이크는 대륙횡단을 위해 직진성능을 우선하기 때문에, 급커브에선 인위적으로 '카운터 스티어링'을 해주지 않으면 커브를 돌지않고 직진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놀라서 브레이크를 잡으면 바이크는 일어나게 되고, 맞은편 차와 부딪히게 되죠.(제가 속한 동호회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근데, 아무도 이 스킬을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짬밥 많이 먹으면, 그냥 몸이 기억해요.(자전거 처럼요.)
그런데 자전거와 달리, 바이크는 한 번 실수하면 목숨이 위험해 지죠.
저도 바이크 짬밥이 적지는 않습니다만, 위험한 상황에서 빠르게 '카운터 스티어링'을 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저는 자신 없습니다.
단언컨데, 바이크는 위험합니다. 그리고 사고에 예외는 없습니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남이 처박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살아남기 위한 여러가지 보호장구와 가드들이 있는 것이구요
그러나 이 위험을 인지하고 감수하면서 타겠다고 하시면, 기본 스킬을 익히길 권하고 싶습니다.
흔히 말하는, 오른쪽으로 기울이면 오른쪽 커브를 돈다는 말은 반만 맞는 말입니다.
원리와 스킬이 빠져있어요.
위험한 순간이 오면, 피할 방법이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씰데없이 말이 길었네요.
오래오래 안전한 라이딩 되시길 바랄게요.
(아참, 저는 r9t 추천드려요.
타본 건 아니지만 네이키드 바이크의 특성상, r차와 달리 중저속에서의 두터운 토크 위주일 테니
도심에서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탈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바이크가 이쁘네요.)
모터사이클은 특히, 대배기량 모터사이클은 자전거나 자동차 운전하던 감으로 탈 수 잇는 물건이 절대 아닙니다. 많은 라이더들이 동네 형이나 인터넷, 책으로 라이딩을 배우는데 그런 식으로 배워서는 절대 제대로 안전하게 탈 수 없습니다.
모터사이클을 제대로 타기 위해서는 어떻게 조작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이론, 실습 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대림모터스쿨에서는 전문 강사가 올바른 조작법을 가르쳐주고, 한계를 경험하면서 바이크를 넘어뜨려도 됩니다. 생각보다 높은 교육 비용에 놀랄 수 있지만, 그만큼 교육 효과는 확실합니다.
저는 대림과는 아무 상관 없고, 입문한지 12년차 라이더로 대림모터스쿨을 비롯한 정규/비정규 교육을 통해 라이딩 스킬을 배워 신나게 모터사이클을 즐기고 있는 사람입니다.
대림모터스쿨 http://www.d-motorcycle.com/kor/motorschool/school/info.do
이제 막 입문하려 보고있는데 울프 보고있습니다
여유 있으시면 무조건 한방에 윗급가세요
얼마전에 면허 따고 할리 투어링 한방에 왔습니다.
적응하고 위로가라 ?? 그냥 흘려버리세요 돈낭비 시간낭비 입니다
알 나인티 강추합니다
네이버 나인티카페에 알찬정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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