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초2짜리 이쁜 조카 두놈이 놀러왔는데,
치킨 2마리를 시켜줬음...
이놈들도 이제는 나름 입맛을 알아, 서로 닭다리가 제일 맛있다라고 이야기함...
근데 막상 치킨 상자를 열고서는
닭다리 하나는 할아버지 드리고, 닭다리 하나는 할머니 드리고,
닭다리 하나는 나를 주고, 닭다리 하나는 자기 엄마를 줌~~~
그래놓곤 막상 지들 먹을 닭다리가 없으니 눈물이 글썽글썽 하길래,
하는짓도 이쁘고 해서, 치킨 2마리를 더 시켜줬음..
그랬더니 이번에도 닭다리를 어른들 드릴려고 하길래,
이제는 너희들 먹어라 하니, 닭다리 두개씩 들고 춤추고 난리났음~~~
애들 엄마가 내 동생이지만, 참 애들 "닭다리 교육" 제대로 시킨 것 같아,
가정교육 잘했다고 칭찬해 줬음~~~
현대인 맞슙니까
삼촌들은 원래 이런거 아닙니까~~
각각 다른맛으로 시켰으니 현대인 취급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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