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조정과 관련한 문제가 생각보다 쉽게 해결되지 않는 건,
아마 자존심 존내 강한 두 천치들이 싸우기 때문일 것이다.
70년대에 고등학교 다닐 때,
인문계에서 성적이 제일 우수한 법대생과
자연계에서 성적이 제일 우수한 의대생이
자존심을 걸고 한 판 승부를 펼치는데 쉽게 물러날 수 있겠는가!
막말로
"좋아, 의대 2000명 증원 받고 로스쿨 증원 더블로 가!"라면
게거품 물 그들이 과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자신이 공익의 수호자'로 자처하는 자가 대통령이고 주변의 보좌진인 상황에서는
매우 거칠게 이 의제가 다뤄지고 그 누구도 승자가 되지 못 할 것은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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