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쪽 해안가 소도시
윤핵관 핵심 실세의 지역구 주민인데,
시의원 한 명이 타계하여 보궐선거까지 합니다.
하도 종북세력 타령을 하길래
종북하는 간첩을 신고하려면 번호가 어찌 되나 싶어
아침 아이 등교길에 동네 지구대에 들러 신고번호를 확인하고
투표장으로 갑니다.
어이없는 투표장의 실갱이...
연로하신 어머님의 부축을 핑계로 부스에서 대신 투표하려는 환갑 정도되는 아들.
투표지에 집권 여당이 왜 1번이 아니냐고 항의하는 노인들...
잘 못 찍었으니 바꿔달라는 영감님들...
하도 정신이 없어
종북 간첩 잡는 번호를 찍는다는 것이...
그만 화재신고를 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어찌하면 좋습니까!!!!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