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매들과 아버지와 서로 소통이 전혀 되지 않아 너무 속상해요 정말...
어느순간부턴가 아버지 의견에 반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저희는 제대로 배우지 못한 사람이 되거나.. 어른을 공경할 줄 모르는 사람... 그냥 무조건 돈만 아끼려는 자식들이 되어버립니다.
이제는 아버지가 평지 조차도 제대로 걸을 수 없는 상태라 저희가 병원과 의사를 잘 알아보려고 해도
너희들은 돈만 아낄줄 알지 아빠를 제대로 케어하지 않는다면서 자기가 아는 보험 설계사가 최고라고... 카드며 보험이며.. 그게 자기에게 제일 도움이 된다고 만들어 오고계세요.....
평소에도 늘 말씀하세요... 부모에게 궁극적인 효도는 결혼과 손주이며 다른건 부질없는 짓이다라고....
참.. 글을 쓰면서도 제가 부끄럽고 한심하긴 한데... 어디 하소연 할 곳이 마땅치않네요
아버지가 더 늙기전에 소통하고 싶고 가까워지고 싶은데... 대체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옛날 아버지들 대부분 비슷하세요..
아마 아버님 친구분들은 결혼하고 손주보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시는게 부러우신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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