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언더코팅을 하는 이유가 섀시 하부의 철판을 부식으로부터 보호하고 약간의 소음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하지않습니까?
방음효과야 그렇다치고..
저는 부식방지한다는데서 조금 의문이 생기네요.
그동안 제가 보배 눈팅하면서 봐왔던 차체 하부의 부식으로 인해 생겼던 사고사진들을 보면 프레임의 부식이 문제가 된게 아니고 현가장치쪽이나 로워암 등의 차체 하부의 부품에서 문제가 되었던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 부품들을 전부 코팅할 수도 없는일이고...
제가 운전병으로 복무하면서 수십대의 민수차나 군용차의 하부를 봐왔습니다.
10년넘은 베르나,칼로스 조차도 적어도 하부 프레임이 썪어들어가서 문제 일으키진 않았습니다.(휀다 쪽은 안습.... )
그리고 K-131(군용 레토나)를 비롯해서 81년식 두돈반까지 하부 프레임이 썪지는 않았어요.
그렇다고 눈이 안와서 염화칼슘 안뿌리는 동네냐? 그것도 아니에요. 강원도 인제에서 군생활했고 눈 지긋지긋하게 봐왔습니다.
지금이야 차도 없는 뚜벅이 대학생이지만 자차를 구입한다면 언더코팅을 해야할까 말아야할까 굉장히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제 소박한 꿈이 있다면 저의 첫 차가 지금의 포니처럼 20~30년 이상 굴려서 클래식카로 만드는 것입니다.)
보배 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조사가 언더코팅을 착실히 해주느냐 안해주느냐의 차이입니다.
디그다님께서 말씀하신 '언더코팅'시공의 문제는 솔직히 필요가 없습니다.
단 전제가 있습니다.
상식선에서 제조사측에서 출고시 언더코팅을 해서 내놓는 다라는것이지요.
즉 이 말이 뭔말이냐 하면 사람들이 하도 앞뒤 잘라먹고 말을 하다보니깐 상당히 잘못와전되서 전달된것 뿐입니다.
뭐 다시 정리하자면
'제조사'측에서 출고시 상식선에서의 '언더코팅'을 해주고 출고 해준다면 그 차량은 '할 필요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차량들은 해주는것이 옳다라는 얘기겠지요.
즉 언더코팅 시공 자체를 논할 문제는 아닙니다.
제대로 논지가 되어야 할것이라면
'언더코팅'을 제조사측에서 해준 차량마저도, '구매자'가 '언더코팅'을 할 필요까지가 있느냐 없느냐 라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만약에 언더코팅 자체가 뻘짓이라면
르노삼성(국내에선 제일 대표적)과, 쉐보레는 쓰잘대기 없는 제조공정을 추가해서 구매자에게 필요없는 돈까지 받아내는 샘이되는겁니다.
수출용에는 꼭 하는것보면 필요하니까 하는거겠죠.
언더코팅의 필요성의 유무로 논의가 되어야 할게 아니라, 출고시 순정으로 언더코팅된 차량에 오너가 '또' 할 필요가 있느냐 없느냐로 논의가 되어야 할것입니다.
실제로 이런 차량 많고, 저 또한 그렇습니다. (응?)
현기는?일부도포?나머지 철판?
근데 소형급이랑 기아차에 대해선 얘기가 없었다는 게 함정 *_*;;;
하여튼 그렇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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