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동해,서해,남해를 다 보여주고
올해는 내륙지방과 섬을 보여주네요.
8월말 늦은 여름 여행을 떠나봅니다.
제주를 찾은지 5년정도 된거 같네요..
제주간다고 했더니 주변사람들 첫마디가
뭐하러 제주도를 가? 가면 호구다
였지만..차가 없으므로..허허
선택지가 많이 없었습니다.
저희가 타고갈 비행기 입니다..
비행기는 탈 때마다 후달리네요..
발 밑에 허전한 느낌때문인건가..싶기도 하고
날씨는 아주 좋습니다.
제주 공항 하루방이 저희를 반겨주고요
빠르게 캐리어 찾아서 렌터카를 받으러..
스*렌트카에서 차를 빌리는데 키오스크로 바뀌어서
조금 어려웠습니다.
출발시간이 이른 관계로 점심 먹기 전 자연사박물관을
관람하러 들렸습니다.
바다관이꽤 좋았고 컨텐츠가 오래 된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꽤 좋았구요.
첫끼를 먹으려 했던곳은 사장님께서 안계셔서 패스당했고
근처 닭반마리집으로 가서 곰탕과 칼국수를 먹었는데
여기도 웨이팅이 좀 있더라고요..
맛있어서 그랬나봅니다.
밥먹었으니 커피 한잔 해줘야쥬.
이호테우 해변 앞 커피숍.
평소엔 커피를 먹지 않지만 커피좋아하는 와이프님과
여행이므로 1일 1커피숍은 필수입니다.
손님이 끊이지 않는 씨-뷰가 좋은 곳이었습니다.
나중에 찍은 사진이지만 커피숍에서 등대 오른쪽에 섬까지
보이는 좋은 날씨였고요
바로옆 샾에서 찍은사진이..하나하나 다른 마그넷으로
제주도를 표현한건데..제가 사진을 그지같이 찍었네여..
근처에 백,적말등대가 있고요 어디갈까 하다가
저희는 흰말등대까지 다녀왔습니다.
멀더라고요ㅋㅋ
소화 시켜야죠..
오름은 아니지만 제주도의 머리라는 도두봉입니다.
오르막..계단이 좀 있습니다..
아직 더워요..
뷰는 끝내줍니다..
체력이 후달리는건 별수 없나봅니다..
올라오니 제주공항까지 다보이네요.
대강 첫날 일정 보내고 숙소에서 쉬다가
저녁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때 못먹은 흑돼지 먹어야 해서 왔구요
우린 많이 먹어야해서 2번 코스를 골랐습니다.
고기 골라서 기본상차림..
오겹살 원픽입니다.
사실 점심에 옆테이블 아저씨들이 막걸리드시는거
유심히 보고 먹고싶어 골랐습니다.
그래도 제주도 왔는대 한라산 안마시면 서운하죠
이번여행은 한라산 원픽이지 싶네요.
1차를 끝내고 해변사진..
7시가 넘어서 해가 지니 한치배인지 많은 배들이
불을 켜고 낚시 중인듯 합니다.
2차로 생각했던 음악상가..사운드가 좋다해서 7시반전에
갔는데 만석.... 시간이 이른지라..기다릴수도 없고.
너무 아쉽네요...
결국엔 편의점에서 맥주 사서 한잔하고 하루를
마무리 해봅니다..
맥주 세캔도 이젠 힘들군요..ㅎㅎ
오늘 슈퍼문이었다고 합니다. 술마시다가 호다닥
나와서 찍었는데 달이 크긴 크더라고요..
같은 슈퍼문은 14년 기다려야 한다네요.
보배 형 동생 어르신들도 남은 올해평안하셨으면 합니다.
오해하게 되네요.ㅋ 개눈에는 똥만 보이는지라..
즐거운 여행되세요.^^~
닉 보고 아...하고 갑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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