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와이프도 힘들었던 한달을 끝냈네요.
지방에 맛있는 음식 좀 먹어보고 힐링도 해보려고
바로 여행길에 오릅니다.
센트럴시티가 많이 바뀐거 같더라고요
내부사진은 너무 촌티나는거 티낼까봐 못 찍었네요.
광주까지 가는데 이왕이면 잠도 좀 자고 편하게 가고
싶어서 프리미엄버스를 선택했습니다.
말로만 들었는데 생각보다 더 좋습니다.
앞에 모니터에 미러링도 되요.
모니터에 미러링 할줄 아시는분? 전 이번에 해봄ㅋㅋㅋ
유스퀘어에 도착해서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는길에
위 러브 광주 전광판입니다.
택시 타고 잘 도착했는데 오픈시간을 착각해버렸네요.
여기 오픈시간은 오후 네시부터입니다.
여기 음식 먹어보는걸 많이 기대했는데 아쉽기도 하고
여행의 첫번째 단추부터 엉키는 기분이랄까..
내 구절판...아쉽다..
택시기사님의 추천으로 가본곳.
찜을 시키면 생태탕을 주시더라고요 얼큰하고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만두집 앞 커피숍 이름이 너무 귀여워서 ..
광주에서 만두로 유명하다 그래서 방문했습니다.
원산지가 모두 국내산. 대단하죠?
피가 얇고 쫀득한맛이 있습니다. 맛있고요.
김치만두도 같이 살걸 하는 후회가 있었네요.
광주왔고 또 비엔날레 기간이더라고요 .
예술쪽 감성이 별로 없는 저도 한번 시도해봅니다.
입장료는 16000원 이며 몇개의 카드는 할인을 받을수
있습니다.
키오스크에서 계산하고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글입니다.
큐피커라는 앱을 깔고 오디오를 들으면서 관람이 가능합니다.
그중에 첫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전시.
태국 작가의 전시
약 3.5미터 넘는 전시물 이었습니다 굉장히 컷어요.
이 작가 전시물은 어렵고 복잡한데 괜찮았던듯..
뭘 생각하게 하는건지.
작가의 의도를 모르겠어서..
장미 손 얼음 피두방울..
을지로 생각나서 찍어봤습니다.
힙지로 가시면 이런 네온사인류가 엄청나요.
다 구경하고 저녁먹으러 오리거리에 왔습니다.
사실 광주 여행목적의 반은 오리탕 이었습니다.
고르고 고른곳이 여기 였고요.
티비에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여기가 압도적이더라고요.
반마리(4만원)구성입니다. 매운반찬 5가지에 초장 들깨.
여기 미나리가 한가득입니다. 저렇게 많은데 다 드시고
추가를 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고요..대단..
그리고 전라도를 왔으니 잎새주로 간을 적셔줘야
하는건 당연하고요.
둘러보니까 잎새주보다 참.후가 많던데 전 관광객이니까~
맛은 좋았고요 걸쭉하고 담백했습니다.
둘이서 먹기엔 딱 좋더라고요.
미나리 계속 넣어서 먹는데 진짜 저 많은걸
거의 다 먹었습니다. 미나리가 계속 들어가요..
오리탕도 먹고 술도 마시면서 오늘 본 전시물이나
예술은 무엇인가에 대해 와이프와 얘기도 하고
서로 의견을 격하게 나누면서 1차를 끝냈네요.
숙소와서 맥주와 과자로 2차 하고 1일차를 마무리 합니다.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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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전시 관람 후기를 굳이 적어보자면
작가와 작품 소개에 외국어가 한가득입니다..
물론 외국 작가님들이 거의 다 입니다만
아카이브 젠더 메타포등등 저도 뭔소린지 모르겠는데
저같이 예술에 대해 잘 모르거나 외국어의 뜻을 정확히
모르면 안듣느니만 못하겠더라고요.
굳이 외국어를 쓰는게 맞느냐. 이 전시관이 예술가들만
오는곳이 아니고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오는곳인데
좀 더 풀어서 작품에 대해 설명해줘야 된다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 포인트로 오리탕 먹으면서 30분 넘게 갑론을박했네요.
훨씬 맛있습니다. 도곡점이나. 담양으로 가시길
화순 흑염소도 맛나요
고기가 없어도 너무 없어요
일행에게 민망했던...
즐거운 시간 보내셨기를..
감사합니다
체인점 아닌 체인점
챔스필드 구경.
즐거운 여행되세요
사람많은 시간에 가세요
한가한 시간에 가시면 다 퍼진 국수가
자리에 앉기전에 먼저 식탁에 올라오는걸 볼수있습니다
삶아놓고 퍼진 면을 그냥 주시다니.
양 많고 저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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