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술을 좋아하는 40대 아재입니다.
과거 국뽕을 담은..으로 시작해서 글을 작성해서 알린적이 있었고, 이제서야 작업이 다 끝나서 글 올립니다.
사륜차 사이트에 이륜차가 무슨 말 인가 싶지만 엔진으로 기동하는 탈 것이라는 공통점은 같다고 생각해서 올립니다 :)
트라이엄프 본네빌은 이렇게 생긴 이륜차입니다.
저는 한국의 고미술인 단청을 본인이 소유한 영국제 이륜차에 담고 싶었고 기획부터 디자인, 조합까지 2년에 걸친 시간 마무리 했습니다.
뭐 대단한걸 한다고 2년 걸린게 아니고 돈도 없고 중간에 부품수급, 직접 만드는 제품의 불량등 다양한 이유였지요.
결국 나왔고 곤룡포와 함께 마실 나가봤습니다.
이륜차의 완성과 별개로 붉은 곤룡포는 화려해서 부담스럽기도하지만 햇살에 뽐내는 자태는 참..디자인 잘했다고 생각듭니다.
(기성품이 있었지만 너무 비쌋고, 결국 대학생에 부탁해서 받게 된 옷이죠)
민화, 호작도를 담은 헬멧도 마음에 들지만 안타깝게도 좋은 취지와 다르게 일본제 헬멧에 그린지라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작업을 다 끝내니 후련하기도 하고, 아쉬움도 많습니다.
이 녀석은 팔고 싶어도 작업된 내용 때문에 팔기도 어려워 오래갈거 같습니다.
벌써 18년도 출고해서 19년에 제게 오고 23년이 된지금 팔리지 않는 이유로 33년에도 같이 있을것 같네요
만들었다는 성취감에 영상도 촬영해봤습니다.
혼자하는게 쉽진 않았지만 그래도 즐거운 작업이었고
마지막 장면에 동생의 도움으로 잘 끝낼 수 있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흥
암튼 므찌십니다.ㅋ
구룡포 입고 라이딩 추천.
여름이라 더워서 안입지만요
좋은 사진 잘봤습니다 ^^
단청도 미술인데 그저 불교의 양식이라며 근거없이 까는 특정종교인들이 밉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