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은 오로지 인터넷 욕쟁이 참교육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공익적인 목적으로만 작성하는 글임을 미리 밝혀 둡니다.
*본 사건은 소설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혹시 글을 읽다가 너님이 당사자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아니니까 그냥 조용히 뒤로가기 버튼을 클릭하세요!
1. 때는 2017년. 저는 아무도 즐겨 하지 않는 챔피언 for Kakao라는 복싱 게임을 즐겨하였습니다.
*바로 이런 게임! (왜 했지??)
2. 망겜이었지만, 그래도 게임이랍시고 네이버 공식 카페도 개설이 되었는데 ... 복싱 게임 답게 인터넷 타이슨으로 변신한 유저들이 심심찮게 나타나 현피를 뜨자며 욕설이나 패드립을 쳐대기도 했지요.
3. 그 중, 유독 눈에 띄는 이가 있었으니 ... 그의 엄지손가락이 살짝 춤을 추기만 해도 욕설은 기본이요, 패드립은 서비스인데, 타 유저의 집으로 찾아가 아들의 목을 따버리겠다는 수준의 패드립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는 이였답니다.
*패드립 예시 (위 예시는 빙산의 일각!)
4. 선을 씨게 넘나드는 A의 패드립을 보고 있자면 정말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구역질이 나올 정도였습지요. 그러던 어느 날, 무언가 계기가 되어 드디어 A가 저에게도 싸움을 걸어왔습니다. 처음엔 그냥 븅신새끼, 씹만이, 이런 욕들이었는데 제가 신상 정보를 일부 공개하고 욕설 중지 및 사과를 요구하자 공개적으로 신상을 언급하며 헛소리를 시전했습니다.
*이런식으로... (다행히 키 170 정도에 60키로 체격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5. 예끼 이놈! 공연성, 모욕성, 특정성 삼성이 고루 갖추어졌으니 이제 바로 고소미를 쳐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겠구나!
고소미 일발 장전!
6. 몇 달 후 .. 우수한 성적으로 1차 참교육을 이수한 죄인은 벌금 일백만원을 국가에 헌납하거라~~!!! 백만원 내기 싫으면 노역장에 들어가 노가다를 하거라~!! 죄인에게는 그렇게 무난히 1차 참교육 수료증이 발급 되었답니다.
7. 그렇게 그에게 사건은 잊혀 가는.....듯 하였을 것으로 짐작이 되나. 끝난 줄 알았지?? 응, 아니.
8. 정확히 사건 발생 3년 후, 그에게는 잘 묵혀둔 참교육 2차 통지서(민사 소장)가 날아가고, 약 6개월간의 기나긴 법정 다툼(?) 끝에 다음과 같이 2차 참교육 수료증을 발급 받게 되었답니다. 죄인은 4년 전에 신상 까고 욕지꺼리를 했으니 원고에게 일백만원 + 이자 쳐서 배상하거랏~~~ (모욕죄의 민사 시효는 3년입니다. 민사는 시효 종료 직전에 해야 제맛!)
9. 민사소송을 진행하면서 알게 된 그의 정체는, 참 가관인데 ... 여러분이 흔히 상상할 수 있는 일베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는 후문이 ...
*요약*
- 어느 망해 가던 게임 카페에서 수시로 욕설과 패드립을 쳐대던 욕쟁이가,
- 어느날 임자를 만나 1차 참교육 전 과정을 우등으로 수료. 전과 1범 + 벌금 100만원을 국가에 헌납하는 혁혁한 공적을 세우며,
- 이를 인정 받아 3년 후 추가로 2차 참교육과정 통지서(민사소송)를 전달 받아, 추가로 100만원 + 이자를 배상하였다는 슬픈 전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총 데미지: 전과 1범 + 200만원 + @
다음에 시간 나면 거짓말쟁이 재물손괴범 참교육 썰도 풀어 보겠습니다. ㅎㅎ
줄줄이 열쇠 돌리면 ... ㅋ
개는 거늬랑 굥도리가 좋아하는거
족발 엄청 좋아하나보네!!!
아니면 욕을 좋아하는 일베에서만 놀던가..
정치가 아니더라고 사람사는 글 마다 삐딱하게 답글다는게 다 니들 친구더만..
줄줄이 열쇠 돌리면 ... ㅋ
다들 민사 소송 걸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삼년이상 걸린다든데.. 증말 그래유?ㅋ
위분이 쓰신 것처럽 6개월 내에 끝날 겁니다 그건 고소인 입장이고 피고소인 입장에선 처음 소장 날라오고부터 보면 더 짧게 느껴질 수도 있죠
일처리 느리다 할수도 있는데 법정 가보면 줄줄이 사탕으로 들어가거든요 사람 진짜 많습니다 일처리 오래 걸리긴 하겠다 싶을 겁니다
전자법정 사이트에서 답변서 몇번 주고받고 나서 기일에 출석하면 판사가 좋게 합의보라고 하고 끝나는 편이죠
바로 이해됐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일베들중에 지가 남 욕하고 시비걸었으면서 자신이 당하니 ㅂㄷㅂㄷ하며
보내버리겠다느니
고소하겠다느니 신변에 위협을 느낀다느니같지도 않은 글 올리는 부류가 있었죠.
고소한다면 경찰이 조사는 하겠지.
그러나
그간의 글로 인해 역으로 당할수도 있다는건 생각못하는듯.
고소당하고 나서 숨죽이고 사는 회원들도 많지만 고소당했다고 씩씩거리며 끝까지 간다고 상대방 조롱하며 글썼던 회원들 아무도 후기 못남기죠? 현실이 그래요
신상 공개된 보배 이슈에는 말을 아끼세요 욕은 절대 하지 마시구요 대량고소 사건들 보면 벌금 때려맞은 회원들 무지 많더라구요 그리고 혹시나 벌금 맞았다고 공개적으로 화풀이 절대 하지 마시구요
이글 보면 알겠지만 잊을만할 때 민사 날라올 수도 있습니다 소장 첨부문서에 그 글이 캡쳐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아 참고로 기소유예 처분 받아도 민사 가능합니다
보배 이슈 있을 땐 눈팅하면서 추천만 누르시고 정 뭐라고 하고 싶으면 피해자를 위로하거나 응원하는 게 제일 좋고 정 까고 싶으면 딱 그 사람 잘못한 부분만 정확하게 지적하고 훈계하는 정도만 쓰세요
괜히 사족 붙이거나 욕박고 경찰서 끌려가지 마시구요
아 참고로 고소 이야기 나올 때마다 무고로 가자고 헛소리 하는 사람들 있는데 무고는 내가 그런 댓글을 쓴 적이 없는데 상대가 조작해서 고소했을 때 이야기구요 내가 그 댓글을 단 게 맞으면 무고 아닙니다 다만 혐의 유무를 따질 뿐인 거죠
소송 과정에서는 그냥 서면으로 한두번 주거니 받거니 하구요.
민사소송에 대한 답변서에 당연히 반성 같은건 없고 뭐 기획소송이 어쩌구 저쩌구 그러더군요
근데 요즘 보면 무죄추정원칙은 개에게나 해당되는 말이니... 검사들 입장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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