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첫 대통령 선거는 이명박이였네요. 어리기도 했었고 정치에 관심도 없었고, 서울시장하던 분이니 잘 하겠거니 하고 찍었었지요.
두 번째는 솔찍한 말로 기억이 잘 안나요. 여자 대통령에 대한 거부감(?)도 있었고 토론하는거 들어보면 뭔소리하나 싶기도 하고. TV토론회를 관심가지고 본 첫 대선이였는데 당연히 정책이나 나라를 이끌어 갈 방향을 놓고 다툴 줄 알았더니 나온사람들 전부 헛소리나 하고 있고 엄청 실망해서 아무나 찍어야겠다 하고 아무나 찍었었네요.
세 번째가 제 의지가 가장 강하게 들어갔던거 같아요. 아무리 똥들이 나와도 생각하고 그 중에 나은 사람을 뽑아야겠다 생각하고 현 대통령님을 뽑았었네요.
지금 마흔 둘. 마흔셋이 되면 네번째 대통령 투표를 하게 될 거 같은데 작년까지는 이낙연 전 대표님이였습니다. 신사적인 이미지와 부드럽지만 카리스마 있어 보여서 지지하고 있었는데 그냥 그정도까지만 보여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좋지 못한 모습들을 전부 보여주셔서 걸러내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으로 지지 철회했습니다.
그 다음이 이재명 후보님이시네요. 현재도 이후보님이고요. 그런데 중간에 흔들린 적이 있는데 대장동 때문도, 욕설 때문도 아니였네요. 보배 때문이였습니다.
전 보배가 자유롭고 정의로운 아재들의 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지지하는 사람이 잘못하더라도 잘못한건 잘못했다라고 하고 반성하고 더 나은방향을 찾아가는 것이 바르다고 생각하는데 보배에서 나름 계급도 있으시고 글도 많이 쓰시는 분들조차도 뭔가 생각이 다른거 같으시더라고요. 사건이 있으면 무조건적인 커버, 커버치기 힘들면 국짐이랑 비교...... 쪽팔려서 국짐이랑 비교를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국짐보다는 나은거 아니냐는데. 길가는 개를 데려다놔도 국짐보다 낫겠지요.
두 번째가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입니다. 당연히 비난 받을만한 일을 했고, 하고 있지만 정말 성인 남자가 보기에도 민망한 욕설을 해 가며 글을 쓰는데 지지하는 사람이 보기에도 저급한 단어들 쓰시는게 중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마이너스라고 봅니다. 사실에 대한 안내만으로도 충분하니 욕설이나 저속한 표현은 빼고 하셨으면 좋겠네요.
정말 이재명 후보님을 지지하는 분이시라면 글 쓰시기 전에 사실 확인 한번 하시고 욕설은 빼고 사실만 가지고 지지해 주셨으면 합니다. 보배에 정치적인 글 쓰는거 좋아하지 않지만 윤석렬이 대통령인 나라에서 살기 싫어서 주저리주저리 글 써 봤네요.
이재명,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자들 중에도 당연히 비정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윤셕렬을 지지하는 자들 중 정상이 있을 수 있고요
그게 베스트글에도 있는 생각의 '다름' 입니다.
다만
벌레 짓거리를 하는 무리의 다수가 국짐당과 윤석렬를 지지하는 것 뿐입니다.
누가 정도를 걷고 있느냐 를 잘 판단하는게 문제이겠지요
진보에도 썩은자들이 있겠지만 보수는 가까이 가기 힘든 썩은 냄새가 진동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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