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정비소에서 쓰이는 잘못된 자동차용어 바로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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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사용하는 줄임말이나 은어가 때로는 의사소통에 불편을 주기도 하죠. 이처럼 어려운 용어로 소비자들을 당혹스럽게 하는 용어가 있는데요. 바로 정비 용어입니다. 이번 시간은 주로 쓰이는 자동차 부품 정비 용어를 풀어보면서 올바른 용어와 차량관리에 대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악취가 가득한 차량은 에바크리닝 서비스로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데요. 에바란 단어는 에바포레이터의 영어 단어에서 나온 줄임말로, 정확한 용어는 에어컨 증발기라고 불립니다. 에어컨 증발기 관리만 잘해도 악취를 예방할 수 있는데요. 시동을 끄기 전 3분 정도 A /C 버튼을 끈 상태에서 송풍을 가동해주면 증발기에 있는 물기가 제거돼 곰팡이의 증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차량의 심한 진동과 소음이 있어 점검을 맡길 때 정비사에게 엔진 미미란 단어를 들을 수 있습니다. 엔진 마운트의 단어를 일본식 표현으로 사용하면서 정착된 은어입니다. 엔진의 진동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하는 엔진 마운트는 주로 잦은 변속 습관을 가진 운전자 차량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하네요.
자동차 하부와 서스펜션의 상태를 점검할 때 정비소에서 ‘시다바리’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합니다. ‘아래’를 뜻하는 일본어 ‘시타’와 ‘몸’을 말하는 영어 ‘바디’를 합쳐 만든 단어인데요. 거친 비포장도로를 다녔던 차량들의 하부를 정비사들이 살펴볼 때 사용하는 은어입니다.
타이어 분리 작업을 하면서 나사를 제거하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해체 중에 나사가 마모되어 공구가 헛도는 상황일 때 ‘야마나다’ 라는 표현을 씁니다. ‘꼭대기’라는 뜻인 일본어 ‘야마’와 ‘나다’라는 우리말이 혼용해 쓰인 단어이며, 공구 작업에도 평상시에 은어로 많이 쓰이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오무기어’는 웜기어라는 단어를 일본어 발음으로 표현되면서 불렸으며 올바른 단어는 스티어링 기어라고 표현합니다. 핸들의 방향에 따라 주행 방향을 바꿔주는 스티어링 기어는 일반 운전자도 쉽게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핸들을 최대한 좌우 방향으로 돌리고 직진 중에 핸들에 소음이 발생하면 웜기어의 불량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수동 차량을 점검할 때 정비사가 흔히 들을 수 있는 단어가 ‘디스크 삼발이’입니다. 클러치 압력판을 뜻하는데, 클러치의 물림을 푸는 세 개의 해제 장치의 모습을 통해 만들어졌는데요. 만약 차량 주행 중 클러치가 미끄러지거나 혹은 출발 시에 진동이 발생하는 증상이 있다면 클러치 압력판의 변형으로 상태 불량을 알 수 있습니다.
단어를 풀어보니 일본식 표현과 외래어로 쓰인 표현이 많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글로 운전자들께서 정비소에서 쓰이는 모호한 용어에 당황하지 않고 원활한 소통으로 내 차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에바는...뭐...그냥...줄여서 사용하는데 에바포레이터..라고 하죠..
보통 '빠가나다' 라는 표현을 사용하던데
둘 다 들어가서 '야마가 빠가나다'라고 하기도 하고
한국말도 줄이보 외계어 만든지 오랜데...
걍 대충알아만 들으면 요샌 다 통합디다..
시간되시면 국문학..또는 법전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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