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목포신항을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흐린날인데도 불구하고 가족동반으로
오시더군요.
아직도 세월호는 못다한 얘기가 많은듯합니다.
뭔가 할말이 많아보인다고 할까요?
잊지않고 찾아주시는 국민분들이 감사하고 고맙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아이들이 사가지고온 콜라3병이 위로가 될진모르겠지만
저희애들에게도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까운 아이들이
하늘에 별이되었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할 비극을 눈앞에서 다시또
만나게 되는 오늘, 날씨도 바람도 가슴속을 무겁게 하는군요.
따듯한 곳에서 별이되어버린 세월호 희생자분들이
그곳에서는 행복하게 지내시길 간절히 빌어봅니다.
PS.버러지들의 비아냥이나 지저분한 댓글은 사양할테니
버러지들께서는 그냥 지나가세요.(정중히부탁합니다)
구라님도 멋진주말 보내세요^^
간이 시설물들 지금은 다 철수 했겠죠?
당시 팔십이 다 되어가시는 어머니께서 목포신항에 가자고 해서 음료수랑 과자 놓고 왔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성에 차지 않는지 진도 팽목항도 가자고 하시더라고요..
팽목항 가서 아이들이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길 기도하고 온 기억이 있네요...
그냥 맘이 너무 아픈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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