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아래부터 순서사진..
며칠전 비오는날 집앞에가다가 구석에서
하염없이 울고있는 냥이를 봤는데
왠... 사람 피하지도 않고 쳐다보믄서 마냥 울기만..ㅡㅡ
쭈그려앉아서 나비야~~~ 부르니 경계도 안하고
강아지처럼 머리를 수그리며 오더이다..
사람 손탄 냥이인걸 대번에 눈치채버렸....
누군가 기다리듯 계속 울기만 하는 냥이
털손질도 깔끔하고..
누가 키우다 버린듯한..
10분을넘게 그자리에서 냥이를 만저주고
저도 집에 댕댕이 두마리를 키우는입장에서
데려가 밥이라도 먹이고
관리사무소에 이야기 해서 주인이라도 찾아줘볼까 하고
끌어안아서 집으로 데려가는데
1층 현관에 다다라서 가기싫다는듯
온몸에 힘을주고 도망가는..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오늘
담배하나 태우러 집밖으로 나갔는데
어디선가 희미한 울음소리
지난번 그 냥이..
다시한번 잡아보려 했으나
밥도못먹은건지 부쩍 말라서
더욱 경계가 심해져 불러도 오지않고 저 멀리 도망..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할까요?
분명 길고양이는 아닌게 확실한데
잡을수가없으니 원...
넵 대전입니다 ^^
시청이나 구청에 해도될거에요 아마
벌써 일주일이지났는데
그대로 있다는게 주인이 없는게 분명한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시청이나 구청에서 잡아가면, 결국 보호소 행인데...
보호소에서 1주일 간 주인 찾다가 없으면 안락사 당합니다..
집에 데려올수만 있어도 직접 키우긴어려워도
좋은주인 찾아라도 볼텐데요...
말몬하는짐승이지만 넘 안쓰럽네요
어지간하면 정주지 마세요..
내가 다 힘들고 맘아프고 그래요....
그냥 모른척 하는게 현실적으로 내 맘 안다치는 방법인것 같아요...
저렇게 애교많고 손타있는 녀석이면 사람에게 치였나보네요...
버려지만서 스트레스를 받았던지 등등...
키우기 힘들면 신고가 좋을듯 해요... 맘아파도...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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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걸려들었군~♪♬"
지역 캣맘 알아보세요..
저도 집 주차장에서
길고양이 아주가끔 만나는데
차에서 짜먹는 간식 하나 주고 갑니다
(집에 강쥐 한마리만 키우는데 길고양이 주려고 마트가서 5개들어있는 짜먹는 간식 한봉지는 차에 놓아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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