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18 모욕 사건으로 스타벅스의 대체제를 찾는 소비자가 많은데요, 때마침 저가 커피를 포함한 다른 커피 브랜드들이 가격을 줄줄이 올리고 있습니다. 국제 원두가격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데 '탈벅'의 반사이익을 얻으려고 이때다 싶어 올리는 게 아니냐는 소비자 의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기자]
탱크데이 파장 이후 스타벅스 대신 다른 커피를 사 먹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조천호·남옥진/세종 산울동 : 친구들끼리도 서로 스타벅스 사용하지 말자고 그렇게 서로 소통하고 그러기도 합니다.]
그런데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커피값 인상입니다.
특히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가격을 올려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더벤티는 오늘부터 아메리카노를 뺀 음료 가격을 적게는 100원, 많게는 500원까지 올렸습니다.
콜드브루와 콜드브루라떼 400원 등입니다.
그간 저가 커피업체들은 한 브랜드가 가격을 올리면 다른 커피 브랜드들도 뒤이어 올린 적이 많아 조만간 도미노식으로 오르는 게 아니냔 전망이 나옵니다.
집과 사무실에서 즐기는 커피스틱도 예외는 아닙니다.
커피빈은 다음 달부터 바닐라라떼 스틱 제품 가격을 최대 8% 이상 인상하고 이디야 역시 이달 초 아메리카노 스틱커피 제품값을 15% 넘게 올렸습니다.
[시민 : 지금 커피 가격이 사실상 그렇게 싼 가격은 아니거든요. 저가 브랜드의 커피숍들이 더 잘해서 상생하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을 해요.]
더구나 국제 원두 가격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공급량 증가 영향에 지난해 11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달엔 t당 평균 6598달러로 지난해 평균보다 낮아졌습니다.
업계는 환율 상승과 물류비 부담 등이 크다고 설명하지만 커피가 아닌 국내산 재료로 만드는 음료도 가격을 같이 올린 점을 감안하면 석연치 않습니다.
이렇다보니 스타벅스 반사이익을 누리기 위해 가격을 올리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는 소비자 목소리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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