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 수사관님과 약속한 날짜가 돼서 대전유성경찰서 다녀왔습니다.
비록 명예훼손 피의자 신분이긴 했지만 사안이 사안이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우리가 생각하는 경찰의 고압적인 모습은 전혀 없었고 약간의 어드바이스도 해주시면서 배려를 해주시더군요.
(성폭행 가해자가 반성하는 모습은 없이 뻔뻔한 모습을 보고 사회에 경각심을 주고 싶어서 게시글을 작성했다고 답변)
평소에 악플이나 저격 게시글 같은 걸 작성하지 않다가 딱 한 번 올린 글로 고소를 먹으니 신경도 많이 쓰여서
앞으로는 그냥 속으로만 생각하려고 합니다.
다만 반성하지 않는 고소인과 합의 생각은 없다고 했으니 검찰의 판단을 기다려봐야겠네요.
추신 -
수사관님께서 고소인이 걸었던 스토킹이나 모욕 혐의는 없어보인다고 하셨는데
제가 올렸던 고소인 블로그 주소나 링크를 걸었던 유튜브 영상이 명예훼손 혐의는 인정이 된다고 하셨음.
진짜..법이 좀 징벌적인면도 잇엇으면 좋겟네요.
이런건 처음이라 합의? 같은걸 해야하나요? 안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진행 중이신분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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