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JMS입니다.
아내가 교회 다닌지는 꽤 되었고 저한테 같이 다니자고 했지만
저는 뭐 교회가 체질에 맞지 않아 당신이나 다니라고 했습니다.
저희 집은 제사가 많은 집인데…… 처음에 아내가 교회 다닌다고 했을 때
집안 제사 참석 안 하겠다고 할까 걱정했는데...
제가 종손입니다.. 제사 잘 지내는 조건으로 허락했습니다.
제사 아내 주관하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내는 제사 음식도
잘 만들어 주고, 뒷정리까지 잘 하고 있습니다.
제수씨도 교회 다니는데.. 제사 때 오지 않아..
아내에게 고마운 점도 많았습니다.
아이들도 함께 교회에 다니는데
사춘기인데도 무난하게 지나가 그냥 교회 잘 다니는 구나
하고 말았습니다.
작년에 넷플릭스에서 나는 신이다 보고
아내가 다니는 교회가 JMS인거 알았습니다.
좀 충격을 받아서 아내한테 다니지 말라고
했습니다. 차라리 다른 교회 다니라고 했습니다..
아내랑 계속 이 문제로 다투고 있습니다.
아내는 그동안 자기가 교회 다니면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며느리로서 부족하게 한 게 있냐며 대들고 있습니다.
가끔 교회에 너무 과하게 간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부모님께도 잘 하고, 아이들도 잘 키우고 있어
아내한테 크게 불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안좋은 말이 많으니 사실여부를 떠나서
그 교회 말고 다른 곳 다니라고 했습니다.
아내는 절대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본인말로는 대학생 때 다니다 여러 이유로 안 다니다
저와 결혼 후 다시 다니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대학다닐 때도 그런 일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잘 키우려면 이곳이 좋다고 합니다.
아내가 이런 저런 자료들을 보여 주며 방송이 완전
조작되었다고 하는데.. 사실여부를 떠나서 저는 아내가 안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도 자기네 교회 그런 곳 아니라고 아빠가
와서 보라고 합니다.
월명동인지 .... 몇번 따라 가 봤고
JMS 목사가 운동하는 것도 봤는데... 저 나이에 참
체력이 참 좋다는 생각만 하다 왔습니다.
저걸 보면 JMS가 억울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아내가
안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이혼은 할 수 없는게.. 교회 문제 빼고 아내는 정말 좋은 아내입니다.
아직도 제가 많이 좋아합니다.
아내를 설득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있으면 좀 알려 주세요.
재산이나 잘 지키세요
잘하는거네요
못 다니게 하면 현타와서 가정을 버릴 수도
있겠네요
안타깝네요
재산이나 잘 지키세요
형이 종교적으로 해탈 하셔야 겠네요.
안타깝네요
잘하는거네요
못 다니게 하면 현타와서 가정을 버릴 수도
있겠네요
복음선교회는 님 말처럼 가정에 충실, 제사 허용 등 신천지보다 약게 행동합니다 아마 교회 교역자가 코치해줬을 겁니다 그 결과 아이들 신자로 확보했네요
그리고 밑에 아이들 데리고 이혼하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신데 아마 불가능할 겁니다 종교 차이로 이혼을 하려면 종교 생활이 결혼 생활 파탄을 불러올 정도여야 하는데 글쓰신 것보면 종손으로 만족할 정도로 가정에 기여를 해서 종교 차이를 주장할 수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월명동수련원 가셔서 여러 활동에 참여하시고 가족과 함께 사진도 찍으셨죠? 아마 부인 측에선 저렇게 내 종교 생활 응원해주더니 심지어 교주인 정명석 고향인 성지 월명동까지 같이 갔다와 놓고 갑자기 문제 삼는다고 주장할 겁니다 그리고 종교의 자유는 헌법에서 보장하기 때문에 앞에서 말씀드린 결혼 생활에 파탄을 가져오거나 무슨 범죄를 저지르거나 하시 않는 이상 사이비 종교라는 주장은 법정에선 큰 의미가 없습니다
저희 집안에도 배우자가 친자식 아니냐고 할 정도로 가정과 집안에 충실했는데 결국 사이비 종교로 여겨지는 토착 종교 신자여서 갈등이 있었는데 이혼 못하고 용인하고 살고 있습니다 결혼 전에 꼼꼼히 따지셨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네요
전 삶의 번민이 올때마다 법륜스님의 강연을 듣습니다.
법륜스님은 불교의 탈을 쓴 스님이지만 종교를 뛰어넘어 통찰의 깨달음을 알게 해주십니다.
기독교인들도 법륜스님의 깨달음을 듣습니다.
그 이치를 알면 종교가 얼마나 부질없음을 알게 됩니다.
인간이 왜 종교를 만들었고 추종하고 작금의 인간의 삶에 패악을 저지르는지도 자연스럽게 깨닫습니다.
법륜스님은 승적도 없고 조계종도 아닙니다.
님과 같은 번민을 가진 분들을 위해 정토원이라는 깨달음의 수련장이 있습니다.
만약에 아내분을 그 정토원에 다녀오게만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 같습니다..만,
그도 쉽지는 않겠죠.
법륜스님 즉문즉설에 아내분을 데리고 질문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도대체 그길 왜 가는지
아이들 보기 민망하지도 않은지
만족스레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굳이 분란을 만들 필요가 있을지...
사회정의 실현에 기여하기보단 이해득실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요즘 언론이라 생각하기에 저는 언론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십수년 같이 살아왔던 날과 앞으로를 그려보며 잘 판단하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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