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순간순간 좋을때가 있었지만
가장 좋았던 날이
바로 토요일 이였어요!!!!!!
저보다 연배가 높은 형님들도 많지만
저희때는 아직 토요일에 학교를 가는 시절이라..
고등학생 끝자락 가서는 놀토인가 뭔가 격주로 쉬더라구요
저는 놀토 별로였음 ㅠㅠ
진짜 토요일은 학교 갈때부터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 싫던 수업도 많아봐야 오전만 하고 집에가니..
즐겁게 들었던것 같습니다
거기다 융통성있는 샘들은 토요일이니
언수외 제외하고는 체육샘과 협의해서 축구해라 ㅋㅋㅋ
이게 정말 좋았어요( 요즘이였으면 학부모아줌마들이 공부안시킨다 선생들 꿀빤다 밴드에 올리고 sns올리고 난리겠죠)
그리고 토요일 종례시간.. 마치고 놀생각에 책상밑 다리가 덜덜 떨렸죠 ㅋㅋㅋㅋ
Pc방은 개인적으로 안좋아했지만 토요일 점심때즘 마치고 해그름 까지 놀던 그시절이 너무 그립네요..
참 어머니도 그때는 젊으셨는데 ㅎㅎ..
문득 스트레스 만땅인 일상을 살아가다가 어쩌면 내인생에서 그시절이 가장 좋았던 시절이 아닌가 싶네요
지나고 보니 아름다워 보이는것 일수도있지만..
지름길이던 좁은 골목을 지날때 중국집 덕트에서 스며나오던
고소한 라드냄새에 오늘 엄마가 자장면 하나 시켜주면 참 좋겠단 생각...
어제일 같습니다~
수학선생 크게 사고났을때요
비바람 거친날요.ㅋ
학교에서 중간에 집에 보내줘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