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터넷에 글을써봅니다.
사실 이런일을 처음당해봐서 지인들한테 물어봐도 답이안나오고 지식인 검색도 어떤 키워드로 검색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서요..
보배드림 게시글을 선택한 이유는 일단 연령대도 있으시고 유튜브에서 보배드림 사건들 보면 믿음(?)이 가서 써봅니다.
혹시나 글이 불편하시다면 죄송합니다. 글 내리겠습니다.
자동차 관련글은 아니지만 혹시나 살면서 이런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하나 여쭙고자 글을씁니다.
사건의 발단은 제 자취방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자취방의 싱크대 문이 언젠가부터 맞물려서 잘 닫히지 않고 벌어지더라구요.
그쯤에 화장실 문 옆 벽이 들어올려져서?? 집주인한테 전화를 하니 인테리어 업자라는 분이 오셨습니다.
그분이 말씀하시길 화장실 벽은 아예 뜯어내서 새로 붙여야하고, 싱크대는 나무문이 썩은거라 싱크대 자체를 교체해야한다고 말하셨습니다.
그러고 난뒤 그 말씀을 해주신 분과 다른 업자분+집주인 분이 집에 방문을 하였고 그 업자분은 그냥 못만 박아서 화장실 벽을 붙이고, 싱크대는 그 이음새 부분만 교체하면 된다? 고 하셨어요.
그러고 나서 집을 고치러 오신분은 두번째에 집주인과 같이 오신분이었고 +1명의 다른 분과 총 2분이 집을 방문하셨고,
화장실 벽을 못으로 박고, 천장 몰딩 낡은것을 새로 교체하고, 싱크대는 살펴보시다가 썩은거같다고 바꿔야 할거같다고 하셨지만 일단 임시방편으로 싱크대 벽-문 이음새(?) 를 나사 같은걸로 조아주시고 가셨어요.
그러고 나서 1주일? 2주일 쯤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싱크대 문이 제 허벅지쪽으로 기우뚱 넘어지더니 아예 윗 이음새 부분은 떨어지고 곧이어서 밑에 이음새 부분도 떨어져서 싱크대 문짝이 아예떨어져 나갔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집주인에게 전달했고 사람을 보내 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온사람이 위에 설명한 화장실벽 수리하신분이었어요.
사실 수리할때도 그렇고 조금 자잘한 트러블이 있었는데 저만 불편하다고 느낀게 제가 보통은 집에서 업무를 봅니다.. 거의 집에 있다고 보면되죠. 그런데 처음 올때부터 약속을 그전날 미리 잡고 오는게 아니라
"10분 후에 도착하니 문열어주소"
이런 식이였습니다 늘
그리고 천장 몰딩 부분을 수리할때에도 밑에 비닐을 깐게 아니라서 싱크대, 뒤에 밥솥, 전자렌지, 등등 싹다 먼지 날리고 밖에 우산꽃이로 쓸려고 둔 플라스틱 통에 교체한 몰딩 쓰레기를 다 버리고 갔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온 분이 수리하면 좋을텐데 아쉽다" 정도로만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사건이 생긴게
처음에 또 전화가 왔습니다.
"몇분후에 도착해서 싱크대 치수 재야되요, 10~20분후에 도착요."
"아 네.."
"내가 줄자를 안가져 왔는데 집에 줄자 있소?"
"아 네 줄자 있습니다"
그러고 와서 줄자로 치수를 재더군요 그러고 갔어요.
몇분후에 전화가 와서 하는말이 "싱크대 높이를 안쟀는데 좀 재서 불러주소"
그래서 "재 보고 전화드릴게요" 하고 치수를 잰뒤 전화드렸어요.
아 뭐 사람인데 줄자 까먹을수 있죠. 치수도 그부분만 안잴수도 있죠.
그러고 나서 다다음날 "(항상 10~20분뒤라고 합니다)가서 치수 재야 하니 문좀열어주소"
이게 무슨..... 거기서 부터 전부터 쌓여있던 서로 상호 존중(약속잡기)가 전혀 안되고 있는데 그래도 나보다 나이 많은 어르신이니까 그리고 나도 빨리 수리하고 이 일을 끝내고 싶으니까 라는 생각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러고 그 다음날 또 전화가 왔습니다.
"곧 도착하니 문열어주소"
"어제 치수 재셨잖아요."
"아 공장에서 재오라는데 우짭니까?"
"아니 그럼 처음부터 다 재고 가셨어야죠, 이런식으로 곧 도착이라고 하시고 미리 약속 안잡는거 불편합니다."
"아 나도 기름값써가면서 가는건데 내가 가고싶어서 가요?"
이때 저는 목끝까지 "그럼 첨부터 꼼꼼히 재던가"라는 말이 나오려는거 참았습니다.
"일단오세요 문열어드릴게요"
그리고 와서 또 치수를 재길래 옆에가서
"이번에는 꼼꼼히 재고 가세요. 다음에 약속은 미리 잡고 와주세요"
"....."
"이거 언제쯤 완성될까요?"
"....."
아예 대답을 안하더군요
그래서 "저번에 몰딩할때 비닐씌우는 작업 안하셔서 청소하는 좀 애를 먹었는데 비닐좀씌워주고 해주세요"
"싱크대 같은건 드러내고 다시 설치만 하는거라 먼지도 안나요"
그냥 대화가 안되요 그러고 뭐 물어보면 대답을 제대로 하지도 않고
그러고 마지막에 가기전에 "다음주쯤?" 하고 가더군요.
위의 일이 저번주의 일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글을쓰는 토요일이 되었습니다.
토요일이 되어서도 연락도 없고 해서 다음주라고 했는데 좀더 지체되나 싶었어요.
그런데 오전 11시 30분쯤 전화가 왔습니다
"여보세요"
"아 싱크대 인데 오후에 작업 할라니까 지금 싱크대 짐 싹다 빼고 주위도 정리해주소"
"몇시에 오시는데요?"
"오후쯤에?"
"오후 4시 이후로 가능합니다."
"그건 난 잘모르겠는데 (싱크대)공장에 전화해봐야겠는데?"
"그럼 전화주시고 다시 연락주세요"
그러고 1시간정도 지나서 전화가 왔습니다
"여보세요"
"오늘 2시반에 작업합시다"
"아까말씀드렸잖아요 오후 4시 이후에 가능하다고"
"아 우짜라는겁니까? 2시반에 안됩니꺼?"
"네 안됩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다 시피 미리 약속을 잡아 달라고 했잖아요."
"아 거 x발 알아서하소!"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진짜 여태 참아온거 열뻗쳐서 집주인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보세요 집주인분?"
"네 무슨일이시죠?"
"싱크대 업자분이랑 더이상 일 진행하기 힘드니 설치만 다른사람이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무슨일이죠?"
그래서 위의일을 다 설명하고 저는 여자 혼자 사는데 나한테 소리지른남자를 집에 들이고 싶지않다. 라고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집주인분은
"이미 결제 다 했고 ㅇㅇ씨도 일 빨리 마무리 되면 좋잖아 그냥 이번만 참고 넘어가"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 저는 저한테 소리지른 남성이 제 집에 들어와서 둘이 있고싶지않네요."
"아 그럼 나보고 어쩌란거야 둘이서 해결을 봐야지"
"저쪽분이 먼저 알아서 하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알아서 하겠습니다. 저 싱크대 수리 안받을게요 저 이집 나가면 다음 세입자 구하시기전에 알아서 수리하세요."
"아 내가 어떻게 해 알아서 좀 잘 해결해봐"
"그니까 뭘 어떻게 해결을합니까? 저한테 사과하라고 하세요 소리지른거 제가 돈을 입금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런서로가 협력해야하는 일에서 소리지리는게 맞습니까?"
"일이 좀 꼬이면 사람이 화나서 소리지를수도있지. 그건 직접 오면 사과하라고 해"
"그걸 어떻게 집에 저밖에 없는 상황에서 합니까? 말이되요?"
그 이후 대답이 없었고, 계속 도돌이 표가 되었습니다.
그러더니 집주인이 "그럼 4시에 받는걸로하자 그때 작업하자"
"싫습니다. 문안열어줄겁니다."
"그럼 어쩌잔거야?"
"집주인분 4시에 오세요."
"나 못간다고 했는데 아까"
"어쩔수 없습니다. 저도 안열어 주고싶은데 협의해서 열어주는거니 주인분도 오셔서 저사람들이 제대로 맞춤 싱크대를 했는지, 어디 도색이라던가 이음새부분 직접 살펴보세요. 만약에 제대로 안해놓고 제가 쓰다가 제가 집에서 나갈때 저한테 수리비 청구하면 어쩝니까?"
"그럼 추석 쇠고 하라고 할까?"
"네 그러세요 그리고 무조건 저한테 연락해서 먼저 약속을 잡고 하라고 하세요 저도 그때 본가 부모님 모시고 오든 해서 집에 저밖에 없는 사태는 만들기 싫네요."
라고 하고 전화가 끊어지고 사건은 끝났습니다.
저는 사실 아직도 이사람들한테 집 문 열어주기도 싫고
집주인도 무슨 사건만 생기면 저보고 좋게 좋게 해결하라는것도 싫습니다.
그리고 저번 화장실 벽을 계기로 앞으로 뭔가 수리할게 생기면 저사람들이 또올거같습니다.
그사람들이랑 집주인분이 친분(엄청친한 x, 그냥 이런일을 한다~ 라고만 아는 정도)이 있어서 인지 수리를 자꾸 이사람한테 맡기는데 어떻게 현명하고 지혜롭게 해결할수 있을까요?
너무 화가나서 두서없이 적은거 같고 글 내용이 깁니다만 혹시나 좋은 생각이 있으시다면 의견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사람들이 제 집에 오는게 너무나 싫습니다. 설치는 다른 업체분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과도 받고싶구요. 알아서 하라고 했으니 저사람한테 싱크대 수리 안받고싶습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기가 이미 돈을 다 지불했으니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래 인테리어 싱크대 교체하는데 이런식으로 치수를 3번씩 재야하나요?
그리고 원래 이렇게 약속 미리 안잡고 오는게 맞는건가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이런 인테리어 작업할때는 작업이 끝날때까지 원래 집에서 기다리다가 전화오면 문을열어줘야하나요?(진짜 몰라서 여쭙는겁니다 ㅜㅜ)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뿐.
이번에는 싱크대 부착하는 날 집주인 와서 검수 하라고 하세요 ~
답변 감사합니다!
설치기사만 따로 구한다고 그사람들한테 설치비만 환불해달라고 해봤자 안해줄거같긴하네요
그리고 작업전 일정은 서로 맞춰달라고 하세요.
화이팅.
집주인은 항상 "나는 바빠서 못온다"는 식이라서 이번에는 와서 직접보시고 안오시면 안받는다고 했습니다.
좋은 말씀감사합니다 ㅜㅜ
싸게 하려니가 그 사람 시간에 맞추어야 하고
그 인간은 다른일하다가 짬이나면 그때 님집 일처리 하려 하는 것이구요.
그 인간 입장은 싸게 해주는 대신 자기 시간날때 하는 조건이었을 테고
집주인은 그 정도까지 막나갈줄은 예상 못하고.....
대충 그런 상황 같아요.
제값주고 하는 거라면 업자 바꿔 달라고 할때 바로 바꾸었겠죠.
여튼 님은 굳이 중강에서 욕을을 필요 없으니까
님 주장대로 미리 연락하고 시간 딱 정해서 일하라고 하세요.
자꾸 제집들듯이 드나들면서 문열라는 식으로 해서 이건 좀 아닌거 같아서요.
당연한듯이 전화하면"몇분뒤에 문열어라"를 계속 반복해서요.
긴 답글의견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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