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년 8월 29일(음력 612년 7월 24일)
을지문덕이 살수대첩을 거두었습니다.
을지문덕은 수나라 장수 우문중에게 [여수장우중문시]를 써 보냈습니다.
"귀신같은 책략은 하늘에 닿았고, 기묘한 계략은 땅에 닿았네.
전쟁에 이겨 그 공이 높으니, 만족함을 알고 그만 돌아가라."
수나라 우중문의 30만 대군이 청천강을 절반쯤 건넜을 대
을지문덕이 강물의 미리 막았던 둑을 트고 매복한 고구려군이 공격하니
살아서 돌아간 수나라 병사가 2천7백명에 불과했다는 전설적인 살수대첩.
살수의 위치가 청천강인지 정확히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이상한 것은 살수대첩이 끝난 이후 을지문덕의 행방이 묘연해졌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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