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전략폭격사령부 조사단의 앤더슨 소장이
마지막 조선총독이었던 아베 노부유끼(阿部信行)를 심문했던 조서입니다.
1945년 12월 11일 도쿄의 아베 집에서 열린 이 심문에서,
그는 자신이 총독으로 재임했던 해방 직전의 1년을 회고하면서
“한국내의 상위계층에서는 일본인과 한국인 간에 의견불화가 거의 없었”지만,
“하위계층에서는 한국인과 일본인 간에 끊임없는 다툼이 있었”고, 헌병이나 군을 동원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임무가 “한국에서 일본으로 더 많은 쌀을 선적하고 더 많은 노동자를 공급하는 것”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미래를 전망했다.
“아마 한국민의 10%는 한국이 일본과 협조하고, 아시아의 발전에 협력해야 한다고 믿거나 믿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한편 한국민의 10%는 한국이 일본과 완전히 단절하고 독립적 위치를 견지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지 참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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