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8월 8일
김대중 납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일본에서 김대중이 박정희의 유신 독재를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열자
중앙정보부 요원들은 김대중을 납치했습니다.
명령권자는 중앙정보부장 이후락 또는 박정희 대통령이었겠죠.
다리에 추가 달린 채 대한해협 한복판에서 수장되기 직전
해상자위대 함정과 미국 전투기까지 출격하여 김대중을 구출합니다.
살아 돌아온 김대중은 박정희가 시해될 때까지 7년간 가택연금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살려낸 김대중을 아직도 빨갱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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