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2년 7월 23일 (음력 1882년 6월 9일)
임오군란이 일어났습니다.
구식 군인들이 13개월 만에 받은 봉급 쌀주머니에는 모래와 겨가 섞여있었습니다.
먹을 것으로 장난치는 거 아닙니다.
참지 목한 구식 군인들이 봉기하자 서울의 빈민도 합류했습니다.
"민비를 잡아 죽여라."
민비의 오라비 민겸호는 군인들의 발에 밟혀 창자가 터져 죽었고
영의정 이최응은 항문에 창이 꽂혀 입으로 관통을 당해 죽었습니다.
민비는 축지법의 대가 이용익의 등에 업쳐 충청도 장호원까지 도망갔습니다.
임오군란으로 흥선대원군이 10년 만에 재집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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