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솜씨가 안좋아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제 막 돌지난 딸래미를 키우는 평범한 30대 아빠입니다.
이번주 애는 제가 보기로해서 와이프는 출근을 하고, 딸래미 이유식을 먹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배가 아파서, 아이를 거실에 두고 화장실을 가려는데, 아이가 울어서 핸드폰으로 노래를 틀어주고 안방 화장실에가서 일을 봤습니다. 저희 안방화장실은 제가 큰일볼때만 사용해서 아무것도 없습니다. 볼일을 보고 나가려고 문을 여는데, 어라? 안열리는겁니다. 처음에는 콧방귀를 끼었습니다. 전 체육전공에 운동을 열심히한, 나름 건장한 남성이기에, 이것저것 해보고 안되면, 그냥 문 부수고 나가야지~ 하고 정말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안방화장실 굉장히 좁고, 창문도 없어서 그냥 숨쉬는 것도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저희가 꼭대기 층이라 밑에 배수로에 소리쳤습니다. 사람이 갇혔어요 경찰에 신고 좀 해주세요. 몇번 악을쓰니 땀도 나고 호흡이 가빠오는데, 군대에서 방독면 쓴것처럼 산소가 부족해서 어지러웠습니다. 속으로 계속 패닉이 오면 안된다 안된다 마인드 컨트롤하며, 문 우측 상단에 쿵소리 방지하는걸 잡고, 힘껏 당기니까 문이 휘더라구요. 두 손으로 힘껏 당겨야하는데, 당겨서 그 사이에 뭘 끼워 넣어야하는데, 한손으로 당기면 힘이 부족하고.. 온몸에 땀이나고, 숨도 안쉬어지고, 거실에는 애기가 계속 울고있고..
갇힌지 40분정도 지났나? 비상벨이 있어서 눌렀는데 삐-삐소리가 계속 울리고..
입고있던 티셔츠를 벗어서 문콕방지 그 쇠에 꽉 묵어서, 옷만 한손으로 잡아당기니 빠져서, 옷과 그 쇠를 같이 잡아당기니 힘이 실렸습니다. 그래서 그 사이로 변기솔만 있었는데 그걸 끼우니, 산소가 그나마 조금 많이 들어와서 한 숨 돌릴 수 있었습니다. 그 틈으로 입을 대고 숨을 가쁘게 쉬고, 안정 취하고, 호스를 풀러서 그 틈으로 끼워넣고.. 변기위에 올라가서 체중 실어서 문을 쌔게 차봐도 꿈쩍하지않고.. 아무튼 이런 쑈를 하고 있었습니다. 갇힌지는 4시간이 되어가는 상황..
집 cctv를 자주 확인하던 아내가, 아이가 몇시간동안 울어도 그낭 놔둘 오빠가 아닌데.. 이상했다고 합니다. 결국 점심시간에 와보니.. 제가 갇혀있고, 아이는 기진맥진.. 119 불러서 문 부시고 나왔습니다.
비상벨이 경비실에 울렸지만, 장난인줄알고 그냥 확인안하셨답니다. 이 부분은 제가 관리소장님과 얘기해서 제대로 교육을 하기로 하셨구요.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드나드는 화장실.
설마 갇히겠어? 갇혀도 뭐 문 부시고 나오지하는 너무 안일한 생각.. 다들 조심하세요. 꼭 화장실 가실 때에는 핸드폰이라도 들고 가시고.. 비상연장 구비해두세요.
정말 죽습니다. 패닉오고, 이렇게 방이나 거실처럼 산소가 많지않아 호흡도 힘들구요..
뭐 별거 아니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몇분에게라도 도움이 됐으면하는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다행이네요ㅠ
애들 키울 때 작은 애가 화장실에 갇혀, 문에 구멍 내서 구출 한 뒤로는
화장실 문 잠그는 버튼 없앤 지 20년이 지났네요,
문 닫히게 하는 걸쇠 같은 것이 중간에 끊어져 문 손잡이로도, 카드로도, 프라스틱 끈으로도
절대 안 열리더라구요
남에 일이라고 글 꼴린대로 쓰지 마시길
님 공황장애 초기증상 같아요. 치료받으셔야 합니다. 평소에 억울한게 많아서 풀리지않고 심장에 꽉꽉 과부하걸면서 살았나봅니다.
너무 열심히 살지마시고 이번일계기로 치료상담 가볍게 받아보세요..
아무래도 당황하면 아무생각도 안날 수 있겠네요.
진짜 고생하셨네요.
그나저나 화장실에 전화기 놓아야 하나...
단 외부에선 단순히 문걸림쇠쪽으로 밀어넣으면 경사에 의해 바로 열리지만
안쪽에서는 위에서 아래로 카드를 마름꼴로 잡고 바깥쪽에서부터 안쪽으로 긁어들어간다는 느낌으로 하면 열립니다
저희집 화장실문은 유리문..
잠금장치가 없습니다
그걸 누가 몰라요..
맨몸으로 뜯어요?
저도 애들있는 부모로서
돌지난 애를 저혼자봤을때는
화장실이 급해서갈때는 문을 일부러
열어놨던거같네요
혹시라도 울면 우는소리를 들어야되니까..
집에 애랑 둘이있는데 애가 신경쓰이지
누가볼까가 신경쓰이는게 아니니까
혹시 담배피러 들어가신건가?
4시간 혼자 있었을 아기 ㅠㅠ 큰일 납니다.
저희집 두개중에 하나는 창문없는 화장실인데..조심해야겠네요
몰랐던걸 발견 하신듯. 아기 있을때는 화장실 문도 열고 다녀요. 밖에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평소에 드라이버 한개 정도는 타올장에 비치 하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아니면 손톱깎기도 피스를 돌릴수 있어요(손톱다듬는 야스리)아님 병따개달린것도 가능
아니면 일쇠용 치실(프로스펙스 로고모양)도 피스풀수 있어요
아니면 얇은빗 끝부분으로도 피스 풀수 있어요
아니면 휴대폰 노트펜 뒷부분 으로도 피스 풀림
https://youtu.be/ZAgTC-LgYp4?si=7PHKGAqn9-z-VzCD
안에 부품들
생각보다 파손이 잘됩니다
손잡이 위아래로 움직였을때
평상시와 조금이라도 다르면
뜯어보면
안에 뒤틀려있습니다
그러다 계속 반복되면
나중에 문이 안이든 밖이든 안움직이는 현상이 생깁니다
미리 체크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도어손잡이는 남자들은 직접 자가 교체하기 쉬운 난이도에요
충분히 일어날수있겠구나 생각합니다 백퍼 공감합니다
노인이나 여성분과유아들이였으면
진짜큰일치를수도
큰일날뻔했어요..
알려줘서 감사합니다..~
체격 건장하고 건강해도 스트레스 쌓이거나 모를 이유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평소대로라면 문 발로차도 구멍나죠
저도 체격이 건장한데 문 여러개 작살 냈습니다
주먹으로 치면 구멍남
산소 없어서 숨이 안쉬어진다는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공황 오셔서 그렇게 느끼신듯합니다
일시적이라면 개의치 않으셔도 되는데
또 반복된다면 정신의학과 가셔서 상담받고 약 드셔야할듯
열심히 살어 넌 꼭 똥쌀때 문 열어놓고~
문을 조금 열린채로
옛날에는 빨간 종이 파란 종이 주는 귀신 때문에 ^^
설령 아이들이 장난으로 비상벨을 눌렀다해도
일단 벨이 울렸다면
반드시 통화 시도해서 이상유무 확인을 해야합니다
드라이버하나를.....
그날따라 샤워 후 드라이하려고 들어가는데 휴대폰을 챙기게 되더랍니다.
그리고 문고리 고장으로 안에서 갖혀서 빠져나오려고 별의 별 짓을 다 했는데 안되어서 가지고있는 휴대폰으로 저에게 전화..(새벽 한시가 넘어서 ㅜㅜ)
당연히 제가 갔는데 실패했고, 곧장 119불러서 빠루로 문 부수었습니다.
그 이후로 화장실 내에 비상시 때려부술 수 있는 망치 또는 빠루 같은 것을 비치해두거나, 화장실 들어갈 때 휴대폰 꼭 들고 들어갑니다;;
문짝 고장나보니 알게된게 드라이버는 고장난 문고리를 제대로 해체할 수 있는 사람 아니면 의미도 없고,, 다 때려부수고 나오는게 속편하더군요.
심지어 고장나면서 아구가 세게 꽉 물리니 드라이버로 풀어도 야마나거나 안빠지는 경우가 있다합니다 -0-;
십자드라이버랑 몽키 놔둬야 열수 있어요
드라이버로 풀고 사각 핀 몽키로 돌리면 나올수 있어요 래치만 주문해서 교체하세요
엣날 방식으로 그냥 수동식 걸쇠만 거는걸로
집안의 화장실 문이 저렇게 튼튼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전화를 갖고 들어가도 되지만.
요즘 문짝 같은데
양쪽 합판에 중간중간 톱밥 압축한거 들어있어서 쉽게 부서질건데
손다치니까 팔꿈치에 옷좀 감아서 몇번 치면 바로 구멍 날텐데요
호흡곤란 힘드셨겠어요
폐소공포증이나
약간의 공황장애가 있으신건 아닌지
제가 스트레스성 공황장애가 있어서
한번씩 호흡곤란이 와서
약먹으니 괜찮더라구요
여행 간다고 얘기를 한 상태라 아무도 찾지 않았다고 하지요
휴대폰을 갖고있어서 근처 열쇠집 불러서 현관 비번 알려드리고 화장실문 열어주셔서 살았답니다
더 공황상태가 된 것 같네요
환풍구와 배수구가 있다면 산소는 충분합니다
이런 경우 침착함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짜피 저녁에 아내가 오니까요
아이들이 꼬맹이 일때는 문열고 볼일봤었습니다. 여튼 고생 많이 하셨네요.
창문이 있어서 숨쉬는거야 상관없었는데
그때 안 열어줬어야......
아니아니 큰 일 날뻔 하셨네요
우리가 예전에 사용했던 동그란 모양의 문손잡이로 교체해야함..
저렇게 길쭉한 손잡이는 잠금장치에 하중을 많이 줄 수 있어서 내부의 장금장치가 부셔지구요..
그럼 문이 안열려요..
공구??
막상 공구 있어도 문 못 여는 남성이 대부분입니다.
지금 인터넷에서 화장심 잠김, 타출 등의 검색을 해서 이미지들을 봐요..
하나같이 문손잡이가 길쭉한 타입이지... 예전과 같은 동그란 타입의 문손잡이로 잠겨서 갇히는 경우는 없어
이런문제가 생각보다 자주 있어요
현장에 가서 많이본 1인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고장의 전초증상이 있어요
해서 평소에 좀 이상있어면 신품으로 교체가 답이지요.
혹시 저 문손잡이는 어느 브랜드에요?
검색창에 "안심도어록" 검색하시면 간단하게 탈춣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도어록이 개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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