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6년 7월 12일 (음력 1762년 윤달 5월 21일)
사도세자가 뒤주에서 죽었습니다.
영조의 외아들이자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
사도세자가 한여름 뒤주에 갇힌 지 8일 만에 죽었습니다.
자식을 죽인 아버지의 매정함이야 말해 무엇하겠습니가.
그러나 사도세자의 친모 영빈 이씨 또한 아들의 죽음을 방관했고
사도세자의 부인 혜경궁 홍씨는 남편의 죽음에 집안을 앞장세웠습니다.
아무리 사도세자가 미치광이였다고 한들 꼭 그랬어야만 했을까요?
고작 11살 나이에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사도세자의 아들 이산은
훗날 정도대왕이 되어 매년 오늘 통곡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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