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년차 부부입니다.
서로 말이 안통해서 올려봅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대화내용>
A: 김밥 장사 해보고 싶다. 드라이브 스루로~ 국물도 먹고 싶은 걸로 선택할 수 있게 하고,.. 김밥 중에는 뭐 일반 김밥, 소세지만 있는 김밥 이렇게 해서, 간단하고 깔끔하게~
B: 아니야 그렇게 컨셉으로 맞추면은 드라이브 스루가 안되지. 빨리 빨리 돌려야 되는데
A: 어느 정도는 만드는 문제지
B: 아니 나중에 안팔리면 다 버려야 되는데
A: 왜 화를 내
B: 아니 화내는 게 아니고 설명하는 거지, 그렇게 하면 안되고 빨리 빨리 돌려야 돼
A: 그래 빨리 빨리 돌리니까 그렇게 한다는 거지 왜 맥도날드도 다 만들어 놓고 하잖아
B: 에 뭔말이고
A: 맥날도 그 튀긴 걸 뭐 그 재료들은 미리 만들어 놓고 나중에 싸서 주잖아
B: 맥날이랑 우리랑 다른 게 걔네는 유통기한 자체가 길고 그 재료들이 김밥 같은거는 금방 재료가 맛탱이 가잖아, 김밥은 백인분이면 백인분 딱 만들어 놓고 안팔리면 재료가 남아버린다니까.
A: 유통기한을 이야기 하면 안되지, 그건 다른 문제야.
B: 아니 맥도날드도 그 재료가 유통기한이 길다고 빵이나 이런게
A: 아니 빵이나 재료들을 어느정도 튀겨놓고 데워놓고 주문 들어오면 싸서 주는 거 잖아. 만약 데워 놓은 음식이 다 못나가면 버리잖아 재사용하지 않잖아. 그러니까 재료의 유통기한은 상관 없는 거라고.
B: 유통기한이 굉장히 상관있는 게 걔네(맥날)는 그렇게 재료를 준비해놓고 안 팔리면은 그냥 그 다음날 팔면 돼. 어차피
A: 다음날 파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
B: 아니 그게. 다음날 팔지, 왜냐면 댑혀서 다음날 파는 게 아니고 걔네는 그거 포장 자체만 뜯으면 되니까.
A: 아니 자기야 그게 아니고 빵이나 뭘 먹으려면 데워놔야 될 것 아냐
B: 그니까 빵을 주문 들어오면 데우지.. 미리 막 여러 개 데워 놓지 않는다니까 그리고 데우는 시간이 짧잖아.
A: 아니지 미리 데워놓지 전에,, 내가 맥날가면 한 10초 15초면 음식이 나오는데
B: 아니 미리 데워놔서 어떻게 쓰는데? 팬에 빵을 잠깐 올려서 뎁히겠지. 그걸 뎁히는 게 팔면서 뎁히는데 팔면은 일일이 하나씩 또 데울필요가 없잖아.
A: 아니 내말은 그래서 데워놓고 음식 소진하면 팔고 아니면 폐기해야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라는게 상관이 없다는거야 장사할 때. 대량으로 사놓는 거 아닌 이상.
B: 아니 자기야 데운다는 개념이 그냥 주문 들어오면 팬에 올렸다가 빼면 되잖아
A: 그치
B: 그게 끝인데 뭘 데우고 할 필요가 있나 빵을
A: 그니까 빵 뿐만 아니라 안에 패티 같은 것도 다 미리 해놓잖아. 주문 들어와서 그때 꺼내가지고 데우지 않잖아
B: 그니까 옛날에는 패스트푸드 방식이라서 미리 햄버거 만들어 놓고 그 온장에 놓고 팔았는데 지금은 주문 들어오면 바로 조리하잖아
A: 아니라니까
B: 뭐가 아니야 자기가 이 일을 해봤어? 모르잖아 모르는데 뭘 안다고 해 그걸
A: 너는 알아?
B: 나는 그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해봤잖아
A: 내가 맥날 가서 드라이브 스루로 주문하고 차 이동하면 10초면 바로 나온다니까.
B: 빵 뎁히는데 10초는 걸리니까 그렇겠지
A: 아니 10초면 그게 그 안에 패티도 뜨거워져가지고 나온다니까. 그니?? 그게 어느정도 조리를 해논단 얘기지
B: 아니 안된다니까
A: 얼려져 있는 게 10초만에 해동이 되나
B: 아니 얼려져 있는 것을 해동하는게 아니라니??
A: 얼려져 있는 것을 해동하는 것이 맞아 재료가 유통되는 게 얼어있어서 받으면 조리해서 먹는건데 .. 그러니까 해동해서 어느 정도 조리를 미리 해놓는다고
B: 그니까 번은 공통된 재료니까 어느정도는 꺼내 놓겠지 그러니까 뎁히는거네 자기말대로 얼린걸 녹이는거면
A: 그러니까.. 그말하는거다. 근데 썼던거를 안팔린다고 재냉동을 안할거아니야. 그니까 맥날도 어차피 재고에 대한 위험부담은 있다는거지
B: 아 있는데, 김밥만 하겠나. 김밥이랑 비교를 하면 안되는거지. 맥날은 어파치 가공육이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길고..
A: 유통기한이랑은 상관이 없다니까..
B: 아 환장하겠네.. 무슨 초등학생이랑 얘기하는 것 같네.
A: 아니 너가 하는 말이 그런거 같다. 유통기한 상관없이 해동후 남은 음식은 버려야지
B: 아니 그니까 봐봐. 김밥이랑 지금 햄버거랑 미리 준비하는거를 비교하면 김밥은 하루지나면 끝이야. 근데 맥날은 필요한 양만 그때 꺼내서 재료를 준비할 수 있잖아 그니까 김밥은 필요한 양만 그때 꺼내 가지고 썰어서 데쳐서 준비할 수가 없다니까 더 힘들다니까. 당연한거 아이가. 맥날은 해동기 해놓고 해동하면 끝이지. 근데 김밥은 준비하려면 다 썰고 말고 해야되잖아.
A: 그니까 내말은 재료의 유통기한이랑은 상관 없다는 얘기라고..
B: 아니 그니까 재료 양을 많이 잡으면은 다 버려야 된다고. 안팔리면.. 맥날은 10개 내놨을 때 다 나가면 또 10개 꺼내. 그러면 되는데 김밥은 그게 안된다니까.
A: 그래서 뭐 어떻게자는거야? 나는 유통기한이 상관 없다는 것을 얘기하는데..
B: 아니 유통기한이 상관있지. 왜 상관이 없다는거야 자꾸 .. 보관 자체가 그니까 우리가 그양을 준비할 수가 없다고.
A: 맥날은 꺼내서 쓸라면 해동을 해야되지, 해동은 하고 난 후는 이제 안팔리면 버려야 되는거야 맞잖아.
B: 그니까 걔네는 준비과정이 짧다고. 꺼내놓기만 하면 끝이라고. 많이 안꺼내도 되기 때문에 버리는 양이 별로 없다고.. 만약에 10개 꺼내서 3개 팔리면 7개 버리면 되니까 근데 김밥은 우리가 재료를 준비하려면 오십이면 오십 사십이면 사십 썰어야 된다고 준비시간이 오래 걸리잖아.
A: 근데 그 얘기가 왜 나와 갑자기.. 유통기한 얘기하는데
B: 유통기한 얘기하는 거잖아 지금 그래서 봐바 썰었어 근데 우리는 만약 10인분 준비해서 썰었는데, 삼인분만 팔리면 남은 7인분은 다 우리가 손질한 시간까지 허비한거고 다 버려야 한다니까. 유통기한대로 다음날 못쓴다고 근데 맥날은 버리는 양이 적고 김밥은 많다니까..
A: 그건 수요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거지 우리가.
B: 근데 그 수요가 정해지지 않으니까 하루만에 그렇지가 않잖아.
A: 어느정도는 예측할 수 있잖아. 정확하게는 아니더라도. 오픈집에서 엄청 많이 팔리지는 않을거 아냐. 점차 추세를 보며 늘리거나 줄이는거지
B: 근데 만약 우리가 지금 드라이브 스루 김밥을 생각하잖아. 근데 일반 김밥집이면은 주문이 밀려도 상관없는데. 우리가 드라이브스루잖아. 주문이 밀리면 누가 찾아오겠노. 드라이브스루를 왜 이용하는건데 빠르게 간편하게 할려고 이용하는건데 주문땜에 차가 밀리면 안되잖아.
A: 아 뭘 밀려.. 그니까 종류별로 몇 개가 항상 차있게 만들어 논다니까.. 김밥 종류별로 뭐 기본 김밥은 일곱줄을 항상 채워놓고 뭐 소세지김밥은 항상 다섯줄을 채워놓고.. 이렇게 해서 항상 그만큼 차있게 만들어놓는다는거지.. 맨날 차가 주구장창 들어오는게 아니잖아 주문 받고나면 주문 없을 때도 있으니까.. 그때 싸면 된다는거지.
B: 일반 김밥집도 그렇게 안 싸놓잖아.
A: 무슨말이야. 드라이브스루니까 빨리 나가야 되니 싸놔야지
B: 근데 우리는 드라이브 스룬데 손님이 올지 안올지 모르는 거잖아 그냥 손님이 온다는 가정하에 지금 만들어 논다는 거잖아.
A: 그래
B: 아 근데 뭐빼고 뭐 넣고 이렇게 커스텀으로 주문을 못받는다고
A: 커스텀이 아니라니까
B: 아니라니까가 아니고 자기가 첨에 막 뭐 빼주고 뭐 넣어주세요 이렇게 취향에 맞게 만든다매 그거 때문에 지금 얘기한거잖아.
A: 뭔소리야.. 아니라니까 내가 소세지 김밥도 만들고 어찌고 저찌고 말하니까 너가 갑자기 그렇게 하면 안되지 라면서 말해서 이렇게 된건데..
B: 자기가 소세지 김밥 뭐 넣고 빼고 그 얘기해서 내가 지금 이렇게 말하는거야
A: 그 얘기 안했다니까.
B: 알았다 회사 도착했다 끊을게~
B : 남자
잘나가는거 몇개정도 만들어두고 그건 금방나갈꺼니까 만들어두는거지
안나가서 하루종일 방치할 거는 만들어두지않아요 보통 ㅋ
그리고 김밥은 시장분식점 이런곳에는 유동인구도 많아서 만들어두고 튀김같은것도 그렇긴한데
김밥가게에서 김밥은 요샌 미리만들어두는곳 보기힘들던데요
그맛을 귀신같이 알아요 사람들이 그리고 위생상 절대 좋은게아녀요 김밥을 미리만들어두는게 ;;
아침 출근 시간대에 미리 1줄씩 기본 김밥만 주구장창 만들어서 한롤씩 은박에만 싸둠.
지하철 타러 가는 사람들 들어와서 입구쪽에ㅜ쌓아둔 김밥을 한줄씩 가져가며ㅠ돈통에 돈 넣고 감.
차라리 이런 시스템을 하는게 낫지 드라이브 스루라니 아무튼 둘다 어질 어질 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