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대전이다.
회사 직원들과 술마시고 48년 인생 처음으로 대중교통(지하철)을 이용했다.
대전 온지는 올해 3월이다. 그동안 지하철 없는 지방에서 살았다.
맞다. 계속 지방만 살다가 대전으로 가족과 함께 직장을 옮긴 것이다.
지하철울 타보니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다. 버스보다 낫다
꽐라가 돼서 정신이 혼미하지만 하차역까지 버티기로 했다.
맨 막차 끝에 서서 가고 있다.
지금 시각은 밤 10시 26분
학생들이 많다. 3040 성인들도 제법 있다.
내가 걱정했던 술냄새 풍기는 아재라고 몸을 피하는 사람들이 없다. 제가각 바쁜 일상을 서로서로 위안삼아 지내는 것 같다.
괜한 고민이었다. 술냄새 풍기는 아재라고 눈쌀 찌푸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앞으로 술마시고 자주 지하철을 이용해야겠다.(정신만 멀쩡하다면 ㅎ)
서울 지하철 풍경을 유튜브에서 접했다.
대전은 너무 조용한듯 하다.
재미없어서 죄송합니다~
진짜 지옥을 볼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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