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버지 아들 , 딸입니다.
늦게 결혼 하셔서 저랑은 나이차이가 있습니다. 저도 미혼이라 이런이야기는 여기에 물어보는게 가장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들을수 있을꺼 같아 글을 적어봅니다.
부모님 두분다 일하십니다. 작은 아버님은 화물일을 하셔서 거의 주말에만 집에 들어오십니다. 작은 어머니는 식당일을 하시고요. 퇴근이 9시라 집에 오시면 10시 가까이 됩니다.
애들 하교시간부터 작은 어머님 퇴근시간까진 애들 자유시간인 셈이죠..
부모님의 부재로 인하여 애들 성적과 생활습관이 제 생각으로 개판이 낮죠...
남동생은 중학교 2학년 입니다. 컴퓨터 좋아할 나이이고 한참 사춘기인 나이인거 같습니다. 요즘 총쏘는 게임에 빠져서 공부가 완전히 뒷전인거 같더라고요.. 수우미양가는 예전에 없어진줄 알았는데 석차도 없어졌더군요.. 요즘은 학교에서 점수만 알려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점수가 전과목 50점이 넘는게 없다네요...
저도 공부는 안했지만 저정도는.... ㅠ
지금 남동생 방에 컴퓨터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후반에 안방에 있던 컴퓨터를 개인 컴퓨터 개념으로 남동생 방으로 옴겨줬는데
그뒤가... ㅠ
여동생도 마찬가지로 요즘 듣는데로 화장품과 틱톡 금전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인해... 보기 안타까워 죽겠습니다.
성인화장품으로 화장하는것은 애교라 쳐도 핸드폰을 30cm 이내에서 틱톡이며 동영상 시청 .. 덕분에 시력이...
더군다나 1~2만원 많게는 10만원도 그냥 사달라고합니다. 아무렇지도 않게요 옷이고, 화장품이고 그냥 사달라고 합니다.
옆에서 말해줘도 소용이 없더라고요..
요점은 남동생은 컴퓨터 시간을 줄였으면 해서 거실로 컴퓨터를 옴겨서 가정 공용 컴퓨터를 만들려고 하고
여동생은 이번에 아이폰 사달라 하여 사줬는데 부모가 제한시간을 둘수 있길래 제한시간을 둘려고 합니다.
기존에는 구두로만 제한시간을 두었고요, 그런데 부모님이 없으니 그냥 하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는 이행되지 않거나 편법을 쓰면 프로그램이나 물리적인 장치로 셧다운 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회원님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아직 육아 경험도 없으시고 해서 이해가 힘드실텐데...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하지 않게 하시려면
하고 있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주면 됩니다.
더 좋은것을 주는데 꼭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더라구요.
울 첫째가 가장 행복해 할때가
공원 벤치에 앉아서 발 흔들면서 지나가는 잠자리 구경할때 였던 걸로
기억해요.
그건 돈이 별로 안들어요.
그런데도 몇만원짜리 장난감 보다 더 좋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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