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이라는 영화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오늘이 바로 그날입니다.
따뜻한 봄이 아닌 추운 겨울, 그날 저녁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불과 9시간 동안 일어난
군 내부의 권력투쟁을 다루고 있는 이 영화는 국가에 대한 충성이나 진정한 군인의 용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진실의 역사는 어떻게 쓰여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울의 봄은 당시의 국가적 불행이 보안사령부로의 권력집중의 결과임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현재 이와 유사한 문제가 없는가를 묻고 있는 듯 합니다.
정치의 사법화와 검찰의 권력기구화를 통하여 법치주의라는 이름으로 횡행하는
권력의 오용이나 남용에 대한 경고, 또는 검찰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씻을 방안을 마련하라는
주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영화 에서의 가장 명대사는
수경사령관 이태신(정우성)의
넌 대한민국 군인으로도
인간으로도 자격이 없어
라고 생각합니다.
전두광이 뿐 아니라 틀린 것을
폭력을 위한 폭력을 정당화 하고
다양성이라 여기는 무리 모두
인간으로서의 자격은 없다 생각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