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의 가장 오래된 친한친구녀석의 일을 듣고 참으수가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남겨봅니다
대쳐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중학교 1학년에 다니는 한 아이의 삼촌입니다.
아이의 아빠가 저의 가장친한친구인데 ~제가 보다가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조카는 다른 학교의 동갑내기 중학생에게 폭행을 당하고 폭행을 당함과 동시에 무릎을 꿇린 채로 수모를 당하는 영상이 촬영되어 유포된 학교 폭력의 피해자입니다.
제 조카와 가해 학생의 동생은 같은 학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학원 차량 버스에서 사소한 말다툼이 벌어졌고 가해 학생의 동생과 제 조카는 격해진 감정에 서로에게 심한 욕설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를 알게 된 학원 선생님이 두 아이를 불러 훈계를 하시고 부모들에게 전화하여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시어 일은 일단락되었습니다.
하지만 가해 학생은 동생의 말을 듣고 제 조카가 CCTV가 보이지 않는 놀이터로 불러내어 제조카를 폭행하고 폭행 장면뿐만 아니라 제 조카를 무릎 꿇게 하고 머리에 물을 뿜고 빌게 하는 등의 장면을 촬영하여 여러 친구들과 영상을 돌려 보고 유포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폭행 사건을 알기 전까지만 해도 저는 제 조카도 욕을 했으니 그아이의 아빠 즉 제친구는 잘못되었다고 크게 꾸짖고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말라고 당부하였습니다.
누가 먼저였든 욕을 한 것은 잘못된 행동이니 제 조카의 잘못도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처음에 저의친구는 전후 상황을 모른 채 가해 아버지에게 사과까지 한 상태였고 저희 조카를 폭행한 가해자 학생에게 피해자 엄마가 전화로 사과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 조카도 심한 욕을 했으니 이번에 폭행한 건에 대해서는 용서하겠다고 좋게 마무리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이 제 조카가 폭행을 당하고 그것도 모자라 수치스러운 영상이 촬영되어 돌고 있다는 소리가 들리면 어느 부모가 분노하지 않겠습니까!
또 한 제 조카가 1차 폭행을 당한 현장 바로 아래에서 가해자 동생이 숨어서 현장을 지켜보면서 있다가 대각선 맞은편(차 안에서 충분히 아이들 동선이 파악 가능한 위치임)에 주차해 있던 가해자 어머니 차로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하였고 저희 조카와 가해자 학생이 1차 폭행 장소를 벗어나는 시점에 가해자 어머니 차가 다시 저희 조카와 가해자 학생이 있는 바로 건너편에 차를 돌려 한참을 정차해있다가 2차 폭행 전에 자리를 벗어났습니다.
가해자 학생이 키도 크고 덩치가 있습니다.
저희 조카 몸무게는 45kg 밖에 안되는 마른 체격의 아이였음을 인지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해자 부모 말이 자기 아들이 걱정되어서 잠시 찾으러 간 것 뿐이라는 변명으로 일괄하고 있습니다. CCTV를 보면 아시겠지만 아들이 걱정되어서 온 사람이라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일방적으로 맞는 저희 조카를 차 안에서 보면서 가해 학생 동생과 그 가해자 부모님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그 상황을 알면서도 묵인한 건지 가해자 부모 말 따라 정말 못 본 건지 제 상식선에서는 폭행한 장면이 안 보일 수가 없다는 겁니다.
이 일로 저의친구는 제 조카를 폭행한 가해 학생을 경찰에 고소함과 동시에 학교에도 학교 폭력으로 신고를 하였습니다.
고소 사실과 학교 폭력 대책 위원회 개최 등에 대한 부분은 당연히 가해 학생 부모들에게도 고지가 되었을 것이고 가해 학생의 부모들이 위 내용을 알게 되었다면 저는 분명 찾아와서 제 조카와 저의친구부부에게 사과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와 제발 방지를 약속받고 싶었고 제 아이가 용서하면 저 또한 제 조카가 이번 일에서 빨리 회복되길 바라는 심정으로 다시 용서할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가해 학생의 부모는 사과는커녕 학폭위에 제 조카가 일방적으로 욕설을 퍼부은 것처럼 맞신고를 하는 파렴치한 행동을 했습니다.
피해자인 제 조카와 저희친구부부에게 용서는 고사하고 본인들이 피해자인 마냥 행동하는 저 부모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 걸까요?
제 조카는 엄연히 피해자임에도 학폭위와 경찰서에 다니며 그날의 수치스러운 장면을 계속 떠올리고 자기의 아픔을 얘기해야만 했으며, 이를 지켜보는 삼촌으로서 억장이 무너져 내리고 안타깝고 답답하여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가 내린 적이 있었습니다.
인터넷 글을 보신 유튜브 기자분이 제게 허락도 받지 않고 제가 쓴 글을 인용해 제 조카가 폭행을 당하고 영상이 촬영되어 유포되었다는 사건을 기사화했고 많은 분들이 보시고 댓글도 다시고 했습니다.
인터넷 글이나 유튜브 기사 어디에도 누구를 특정할 만한 단서들은 없었습니다. 단지, 상황에 대한 설명만 있었으며 이는 추후 저의친구가 가해자 측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한 후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도 입증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가해자 측 부모들은 어떻게 알고선 본인들 스스로 켕겼는지 기자분께 전화하여 반론 보도를 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이는 기자분께 확인한 사실입니다.
여기서 더욱 기가 막힌 것은 가해 학생 부모의 반론 보도 내용과 이후의 행동들입니다.
분명 제 조카가 폭행 피해자이고 그 사실을 가해 학생 부모도 알고 있었으면서도 반성하는 태도는 차치하더라도 반론 기사에선 제 조카가 가해 학생의 동생을 두 달여가량 집단으로 폭행하고 욕설을 했으며, 이 때문에 가해 학생이 제 조카를 폭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고 폭행 영상은 직접 돌려보았을 뿐 유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처음 저의친구가 인터넷에 올린 글을 빌미로 저를 경찰에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였습니다.
정말 제 조카가 가해자 부모들의 주장처럼 가해 학생의 동생을 집단으로 폭행하고 괴롭혔다면 당연히 경찰서에 폭행으로 고소를 해야 하고 학폭위에도 똑같은 내용으로 신고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요?
그런데 경찰에 폭행으로 고소는커녕 학폭위에만 제 조카가 심한 욕을 한 것으로 신고하였습니다.
집단 폭행이 얼마나 무서운 죄입니까!
그런데 가해자 측은 이것을 몰라서 안 했을까요?
저들의 주장이 거짓이니 안 한 것이 아니라 못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지 않겠습니까?
무엇보다 가해자 측의 반론 기사에선 본인들 스스로 가해 학생이 제 조카를 폭행했음과 수치심을 주기 위해 영상 촬영을 했음을 자인했고 경찰 조사 과정이나 학폭위에서도 폭행과 영상 촬영을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자기들이 스스로 이곳저곳에서 가해자임을 인정해 놓고선 특정되지도 않은 내용을 빌미로 저의친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것이 가해자 측의 태도가 맞는 것인지요?
또한, 가해자 측이 주장하는 영상 유출 부분은 가해 학생이 본인 친구에게 영상을 보내고 일이 커지자 지우라고 협박하는 대화 내용을 저희가 입수함으로써 명백하게 거짓으로 드러난 상태입니다.
정말 저 친구에게만 유출이 되었을까요? 정황상 그렇지 않음을 알지만 위 경우를 제외하곤 더 이상의 증언과 증거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의친구가가 폭행 영상 유출과 가해자가 가해자의 친구에게 영상을 삭제하라고 협박하는 내용을 알게 되어 가해자 부모에게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화했을 때, 가해자 부모는 이일이 제 조카에게 무슨 피해가 가냐고, 어리니까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너무도 참담한 생각이 듭니다. 사람이 이렇게까지 악랄할 수 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도 가슴이 미어집니다.
학폭위 심의 결과는 가해 학생 경우 학교가 같지 않을 때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의 처벌을 받았으며, 제 조카에 대한 맞신고에 대해선 해당없음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현재 경찰의 사건 진행 상태는 가해 학생은 제 조카에 대한 상해죄로 검찰에 송치의견으로 넘겨진 상태이지만 촉법소년이라 처벌할 순 없을 것이란 의견이 대부분이고 가해 학생 부모들이 저의친구에 대해 고소한 명예훼손은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상태입니다.
저의친구 또한 가해 학생 부모들이 유튜브 기사에 제 조카를 파렴치한으로 몰아간 것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한 상태입니다.
혹여 제 조카가 정말 가해 학생 동생을 괴롭혔을 수도 있기에 본인과 학원 선생님, 학교 선생님,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다녔으며 한결같이 그런 일은 없었다고 하고 학원 선생님은 증언까지도 해 주시겠다 하셨습니다.
제 조카는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 저 또한 학교폭력을 당한 조카를 둔 삼촌입니다.
우리는 분명 경찰 조사 결과나 학폭위 조사 결과뿐만 아니라 유튜브 기사에 가해자 측이 스스로 실토하였듯 명백한 피해자입니다.
그렇지만 가해자 측에 사과를 받기는커녕 이곳저곳에 조사받으러 다니면서 아픈 기억을 떠올려야 했으며, 제 조카는 집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두려워할 정도로 정신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현재 학폭위도 종결되고 형사 고소 사건도 검찰에 송치되었으며 가해자 부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로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가해 학생은 촉법소년이라 처벌이 어려울 것이고 명예훼손도 특정이 되지 않아 처분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어찌 되었든 제 조카나 저는 사건에 대한 진술을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되고 제 조카도 정신과 치료 등을 통해 어느 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상태였기에 다만 가해 학생 측에서 진심 어린 사과를 하기만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가해 학생 부모가 제 조카와 친구들의 카톡 대화 내용에서 가해 학생을 00년, 가해 학생의 부모에게 아빠년이라고 칭한 것을 근거로 또다시 학폭위 신고를 하였습니다.(제 아이가 폭행을 당한 후 며칠 안 되었을 때입니다. 저희 조카는 가해자 부모가 폭행당하고 있는 장소에 온 지 몰랐다가 저희가 가해자 아빠가 왔었다.라고 말해준 당일 카톡 대화를 한 것입니다. 알고 보니 아빠가 아닌 가해자 엄마가 온 거였음)
아직 어리고 폭행을 당한 기억도 아물지 않은 아이가 그럼 00님, 친구 아무개, 00 친구라고 부르겠습니까? 가해 학생의 부모를 아버님이라 부를 수 있었을까요?
물론 비아냥 섞인 표현을 쓴 제 아이의 잘못도 있습니다. 하지만 폭력을 행사한 가해자 측에서 대화 내용을 수집하여 학폭위에 신고할 입장인지 되물어 보고 싶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를 먼저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닌지요?
분명 제 조카와 저의친구는 직간접적으로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
그런데 가해자 측으로부턴 단 한마디의 사과도 받지 못하고 오히려 또다시 학폭위에 진술하러 다녀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이번 일을 가해자 측에서 반성은커녕 본인들이 당한 만큼 저의친구를 괴롭히기 위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고 있다는 생각 말고는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진정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가해자 쪽에서 하는 저런 행동이 정말 맞는 것인지요?
지금 현 상황이 정말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인지요?
너무도 가슴이 답답하고 무너져내려 이렇게 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정말 마음 같아선 제 조카의 신상이 노출되더라도 모든 정보를 공개하여 이야기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것이 현실입니까?
저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진정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가해자에게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제 조카는 친구들과 대화도 하지 말고 연락도 하면 안 되는 것일까요?
지금처럼 폭행한 가해 학생이 무서워 제 조카의 친구들이 제 조카와 연락하기를 꺼리면 결국 제 조카는 제2의, 제3의 폭행을 당하는 것이 아닌지요?
이것이 진정 가해자 측에서 노리는 것일까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학교폭력을 당한 조카의 삼촌으로서 정녕 똑같이 복수해서 결국 가해자가 되지 않고서는 응어리를 풀 수 없는 것인지요?
너무도 답답하여 두서없는 글을 남겨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클때는 싸움을 어느정도 해보아도 저렇게 괴롭히는것까진 없었는데 요즘은 너무나 아쉽죠~
이 좁은동네에 다 자라면 친구같이 지낼수있을지 모르겠네요~~
저희 경험으로는 학교다닐때 싸웠던 친구들하고도 지금은 술한잔도 같이 나눠먹고 잘지내는데 말이죠..
아이가 더 자랐을때 저 친구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대할지 그것도 걱정입니다.
추가 적인 글로는 그아이들이 다른학교 여중생 애들한테 담배도 피워보라고 한적도 있답니다.
이좁은동네에서 뭔짓인지 참 그렇네요 ~ 벌써 학교 엄마들 모임에서는 그아이의 행동과 그 부모의 행동이 문제가 되어서
유명한 집이라고 하더라고요
다들 환절기인데 감기들 조심하시고요~~ 나중에 진행상황되면 다시 글올리겠습니다
감기조심요!!!!!!!!
누가 요약좀요
내용은 이해하겠지만 중언부언 쓰지 마시고 요약해서 다시 써주세요.
너무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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