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20일 32사단 백룡부대 신교대에서 작은 아들이
무사히 6주간의 훈련병 교육을 무탈하게 마치고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새로운 군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아들이 못난 부모의 욕심으로 5살때 캐나다로
조기 유학을 가서 대학교 3학년 마치고 서툰 한국어
실력으로 군입대 하였는데 생각보다 잘 적응하고 잘
버티는 모습이 대견스럽네요.
오늘 21일은 8사단? 오뚜기 부대 포병으로 자대 배치
받으러 조치원역에서 TMO 타고 출발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아무쪼록 남은 군생활 건강하게 멋있게 전역하는 그 날까지 마무리 잘 할 수 있도록 기원하겠습니다.
보배님들의 형, 삼촌 같은 마음으로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보배님들도 빗길 안전운전 하시고요 ~~
=
보배님들의 많은 응원과 좋은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제 아들과 헤어지고 귀경하는 차안에서 55년
인생에서 처음으로 소리내어 펑펑 울었습니다.
아들때문에 눈물이 난게 아니고 퇴소식 진행 과정에서 훈련병 부모, 친척, 지인들이 계급장 수여하고
붙여주는 시간에 유독히 한 훈련병이 미동도 없이
부동 자세로 눈감고 서있길래 조심스레 다가가서
혹시 행사 참여한 지인들이 없냐고 물었습니다.
아무 대답없이 있길래 제가 훈련병에게 실례가
되지 않으면 동기 아버지인 내가 대신 계급장을
붙여 주어도 괜찮겠냐고 물었더니, 나지막한 소리로 감사합니다 대답 하길래 계급장 붙여주고
꼬옥 안아주고 둘이서 펑펑 울었습니다. 무슨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훈련병의 앞날이
밝게 좋은 나날들이 가득하길 바라면서 , 혹시
살면서 어른다운 어른, 가디언, 멘토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 하라고 명함을 주었습니다.
아들한테도 친하게 지내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 훈련병이 항상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제 시작이군요.
제 아들은 현재 28사단 gop 근무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적응이 매우 힘들어 중대장 면담을 했다고 하네요. ㅠㅠ
19년을 해외에서 자라고 한국에서 대학생활 1년 마치고 입대했는데 걱정이 되는군요.
편한 군대가 어디 있겠습니까만 아버지 마음은 잘 버텨주길 바라는데 아이는 생전 처음 겪는 군대라는 특수성에 마음이 혼란스러운가 봅니다.
제발 몸과 마음이 다치지 않고 무사히 전역하길 바랄뿐입니다.
미국 유학생?
일본 연예인등 다양한 곳에서 온 장병들과 지낸다 합니다
동료 장병들 선임 등 적응 잘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준다 합니다
잘 적응할것 같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둘째는 조교로 전역 했는데
대학교 기숙사 간줄 알았습니다.(고릴라 병장)
많이 편하다 합니다
뮥 그당시 집 사정도 안좋았으니 남들 일반 휴가 집에갈때 난 부대근처 겜방서 밤새고 전역한 고참집에서도 자고 아 울 아버지 보고싶네 왜 일찍 가셨소 지금 아들들 잘 살고있는데 늦둥이 손녀까지
뭐 그리 급하다고 혼자 하늘에세 심심하시게 ...
걱정마세요 우리 아들들 잘 해냅니다
퇴소식 때 다른 아들이 혼자 서있는 거 보면 넘 마음 아프죠.
그래서 소대장들이 돌아다니면서 달아주는데
아버지 해주셨네요
꼭 무탈하게 전역 하길 바랍니다
후배님의 건강한 전역을 빌겠습니다
군대생활 넘잘해도 넘못해도 중간만하라고전해주세요^^
줄설때도 중간에^^
아드님건강하게 제대할껍니다 힘내세요~!^^
우리 아들도 몇달전에 15사단에 입대하여 지금 자대에서 열심히 군생활하고 있습니다
쓰니님의 아드님도 잘 적응할겁니다
무사 무탈을 기원합니다
멎짐쁨쁨
아드님 건강하게 잘 군생활할거에요~
아울러 명함받은 신병의 앞날에 늘 축복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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