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초반 어린시절 좀가난하게 자랐는데
반지하 월세 ㅎ
남동생하나있었는데요
제가 8살 동생5살
동네 아파트살던친구가 1주일에 3번은 떡볶이사줬는데
그친구는 형제가없고 혼자
당시 1천원이면 쌀떡볶이
지금 성인기준 엄지손가락 2배만한거 10~12개였는데
3명이서 엄청배무르게 잘먹었는네
서로 매워서 오댕국물에 씻어먹고 ㅎㅎ
오뎅은 비싸서 1개에 200원
명절같은날은 저랑 동생 짜장면도사주고 ㅠ
당시 하루 용돈이 100원 200원
천원이면 큰돈인데
어느덧 성인이됫고 저는 나름잘풀렸는데
그친구는 좀안풀려서 가끔 돈빌려달라하면
그냥이유없이빌려줍니다
이유는묻지않아요 그냥 사정이있지 싶고
그어린시절 기억이강해서 ㅎ
그냥 문득 생각나서 글써봅니다 ㅎㅎ
그립기도하고 그때 그시절이
크던 작던 한 동네 한 골목이면
서로 돕고 나누는 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 시절 내가 얻어 먹은 것
지금 내가 베푸는 것 등가교환도 어렵지만
그런 것 하지 않고 서로 더불어 사는 것이 아름다운 인생 아닌가 싶습니다.
서로 오래 가는 인연이면 좋겠습니다.
왜 궁상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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