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 42에 서울 상경한지도 어언 22년되가네요...
고향은 전남 고흥 거금도 신평리에서 나고 자라서 지금은 경기도 외곽에 단란한 가정 꾸려서 아둥바둥 살고 있습니다.
요근래 이상하게 일도 안풀리고 사무실에 혼자 박혀서 생각에 빠지는 시간이 많네요....
1인 사업체를 혼자 끌고가면서 복잡한 일들이 왜 한번에 갑자기 찾아오는지...ㅠㅠ
조금전 사무실에 앉아서 아들 녀석과 영상통화 한후에 쇼파에 앉아 커피 한잔 하면서 옛날 고향에서 이 시간대에 아궁이 장작 타는 향이 어렴풋이 생각이 문득 나네요...
마을회관에서 어르신이 방송하는 소리도 생각이 나고...
어느집에선가 소가 우는 소리도 들리구요...
인생 선배님들이나 아우님들도 다들 더운 날씨에 수고들이 많으실껍니다.
그냥 문득 옛 추억이 생각나면서 울컥해지는 저녁이네요...
저녁엔 김치전에 막걸리도 한잔 ㅎㅎ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