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요 형님들
한 일주일 전부터 응꼬에 전깃줄같은게 만져져서 동내 항문외과 갔엇는데요.. 일단 통증은 1도 없엇습니다.. 뭐 항문농양이니
이런것도 일절 없엇구요.. 병원 도착하고 선생님만나고.. 손가락으로 쑤심당하고.. 초음파쑤셔보더니
살짝 애매하긴한데 치루인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수술하래요... 저에겐 나름 대수술이기에..치루가 뭔지 자세히 설명해주면서
5%의 확률로 치루가 아닐수도잇는데 그래도 수술을 하는게 맞다! 라고하신 매우친절한 의사선생님..
다른 병원가서 한번더 진료보니 여기서는 치루가 확실하다고 수술하래요.. 여긴 초음파도 직접안하고 다른선생님이하고..
치루가 뭔지 설명도 안해주고 물어봐도 걍 대충대충 귀찮아 합니다.. 수술날짜잡으라면서 돌아가라네요..
주변에서 이런건 서울송도병원이 짱이라고 해서.. 수술을 해도 큰병원에서 하자는 마음으로 오늘 갔었는데요..
선생님이 치루가 아니라네요??? 그럼 이 전깃줄같이 만져지는건 뭐냐니깐.. ㅎㅎ 그건 의사쌤도 뭔지 잘 모르겟는데
그냥 냅둬도 된다고.. 아파지면 오래요.. 근데 여기는 초음파를 응꼬에 되게 얕게 집어넣더라구요.. 동내병원들은
완전 쑤컹쑤컹 쑤시던데.. 그래서 '혹시 치루가 맞는데 초음파를 살짝만쑤셔서 안보이는거 아닌가..?' 하고
의심을 또 혼자서 합니다..
하 의사선생님들 말이 다 다르니 치루가 아니라 해도 기쁘긴한데 좀 찝찝하네요.. 이거 냅두면 괄약근 다조져서 똥지리면서 살아야 댄다던데 ㅜㅜ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습니다. 오늘 갓던 서울송도병원 여기 대빵원장님한테 진료 다시 보는게 나을까요?(오늘은 부원장급 되는 선생님한테 진료봣어용)
아님 그냥 치루 아니라고 한거 믿고 그냥 지낼까요? ㄹㅇ 선생님 말이 다 다르니 머릿속이 꼬여도 단단히 꼬여잇습니다 지금..
혹시 어느 선생님이 치루 잘보시나여 ㅜㅜ
이거 지금은 좀 작아졋어용.. 아 냅두면 ㅈ되는 병이라니깐 진짜 개찝찝해 돌겟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저 쪼그려앉아서 샤워기로 해결합니다 ㅜㅜ 비데 느낌 이상해서 못쓰겟어요..
한달정도잇다가 다시가서 다시진료보면서 물어바야겟네요 감사합니다
아 답답해 죽겟네요..
치루는 정말 드라마틱하게 순식간에 심해져요.
토요일 아침에 진료받으러 갔더니 오후에 바로 수술하자는 거 오후에 가족모임 있다고 월요일에 하면 안될까요했다가 만 48시간의 지옥을 경험했었습니다;;;
저는 통증은 1도없어요 지금도... 발견한지 1주일째인데요..
/> 저는 최초진료받기 전날까지도 통증이 없어서 치루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샤워하면서 응꼬 바로 옆에 뭔가가 만져지니 그제서야 예사롭지는 않다 싶어서 항외과에 갔어요.
해당부위에 통증이 없어도 감기 걸린 것처럼 몸에서 열나면 응꼬 잘 체크하시고 전보다 조금 커졌는데 싶으면 병원가시면 될 것 같아요.
병원이 댁에서 멀다면 만약을 위해서 입원준비물 챙겨가시면 좋아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운나쁘면 정말 드라마틱하게 몇 시간만에 통증이 심해져요.
치루가 힘들었던 이유가 통증 때문이었는데 외부로 농양이 터져나오지는 않았어요.
통증없이 외부로 농양이 뚫고나오는 케이스가 있는지 알아보시고
그런 케이스는 없다고 한다면 미리 걱정하지마시고 통증이 꽤 있네라고 생각되시면 그때 병원가시면 될 듯.
항문샘에 염증이 생길 경우 항문 살짝 옆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단단한 콩알같은 게 느껴져요.
생각해보니 저는 운이 좋았던건지 나빴던건지 통증이 너무 심해서 밖으로 터져나오기 전에 수술받은 것 같아요.
초기에 통증이 없어서 모르고 있다가 밖으로 터져나오면 조금 지저분한 경험을 하겠지만 저처럼 수술날짜 연기했다가 주말에 정말 지옥같은 통증을 경험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요.
처음엔 손가락으로 눌러도 아프지 않았는데...몇 시간 뒤부터 엎드려 있어도 지옥이...
다시 말씀드리지만 통증없으시면 미리 걱정하지마세요.
전 몇시간이 아니라 첫발견 8일차 인데 오히려 만져지는 전깃줄같은것이 크기가 줄고 통증은 처음부터 없엇어요.. 치루인데 방치하면 나중에 변실금 올수도 잇다그래서 너무 걱정을 크게햇네요. 생각해보면 얼굴에 여드름만 나도 엄청아픈데.. 지금 이게 고름이면 안아플리가 없죠.. 의사3명 말이다 달라서 혼동이 됫는데..누구는 치루고,누구는 치루아니라하고..하.. 치루 아닌것 같습니다ㅎㅎ 수술하게되면 생업에 치명타라 걱정많이됫는데 형님 답변이 도움 많이 됫습니다. 감사합니다.
2. 제가 이리저리 검색했을 때 본 내용은 염증 때문에 괄약근 일부가 소실돼서 변실금이 온다던가 그렇습니다.
3. 생업에 치명타라고 하시니 절대 치루가 아니시길...보통 수술 후 6주 정도(수술부위가 아무는 기간) 큰일 볼 때마다 좌욕(항문세정)을 해야하는데 비데라도 없으면 난감하실 겁니다.
아니 이게 저처럼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미치겟어요 진짜!!!!!!
저같은 경우 해외여행중에 달걀 크기로 커져서 참다가 귀국했는데.......@@ 연말 연휴라...병원도 못가고..참으며 이틀 죽다가 비로 수술했네요...
이후에 재발해서 한번더 수술....마이 아팟어요...ㅜㅜ
아진짜 누구는 치루라그러고.. 누구는 아니라그러고 골머리터지겟네요
치루인데 방치하면 나중에 줫댄다는데..
진단결과에 따라서 하세요..
30분이면 끝납니다.
마취할때만 따끔하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통증 없다가 농이 차고 간질간하다가
통증이 옵니다..
그 농을 짜내고 무슨 관을 연결한다더라고요..그리고 그 과정이 잘되면 재발 안하고 재수술도 안한다더군요..피부가 바깥부터 아무는데 수술부위가 먼저 아물어야한다면서 소독할때 바깥부위를 벌리고 이물질을 닦아낼때가 힘들었어요..총 2주 정도 걸렸고 수술후 2틀마다 소독했던거 같아요..
진단 나왔으면 수술하시는게 나중에 고생안하십니다.
정말 미치겟네요....... 일단 아프질 않으니 더답답합니다.
항문 바로 밑요..
항문이면 치질이고 엉덩이쪽이면 종기 아닐까요?^^
괜히 아는 척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도...
두가지만 확실히 말씀 드릴게요.
결정은 본인이..
1. 수술해야 하나
아프거나 불편함이 크다 --> 수술함
그렇지 않다 --> 절대 하지마셈
2. 아픈가
수술 자체는 고통이 없다
회복하는데 3~6개월 지옥을 경험한다
좁아진 똥꼬로 평생을 살아야 함
라고 물으니 안아플수도 잇데요.. 이거 냅두면 치루관이 가지치기 해서 나중에 대수술 된다던데..
아........... mri찍을 각오로 왓다고 초음파로 안되면 mri찍어달라니깐 초음파로만으로도 치루 확실히 아니라고하시던데.... 믿어도 되겟죠?
어떻게 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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