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균환자( cre, vre 균보유) 재활치료 가능하다고 한 병원에 탐방갔다가 충격 먹고
아버지 전원 계획 급하게 첨부터 다시 짜야할 판이 되었습니다.
원래 전원 예정 병원이 재활타임갯수나 ,일인실되는 부분, 개인 간병되는 부분 등
종합적으로 맘에 들어 가기로 했는데 오늘 거기 가보고 단박에 맘 접었습니다.
이제 방법은 3가지 남아 있는데 아래 중 몇번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시는지요?
1. 대학병원에서 버티기
장점: 일인실에, 개인간병인 쓸 수 있고, 재활치료 적긴 해도 기립*연하*운동 치료 각각 한타임씩은 넣어준다는 점,
단점: 나간다고 확정적으로 말해놓고 안나갈 경우 다음에 급히 그 대학병원 입원 할일 생겼을 때 급성기 치료 마치고나면 재활의학과로 전과 안 시켜줄 수도 있을 것 같음(그냥 제 생각), 보호자 말의 신뢰도 저하
2. 급하게 알아본 가까운 지역 병원 가기
장점: 해당 병원이 각각 재활치료 한타임씩은 대학병원과 마찬가지로 넣어줌, 개인간병 됨,
단점: 4인 공동 병실을 써야해서 환자가 이미 갖고있는 vre cre외에 다른 항생제 내성균에 추가로 감염될 수 있다는 점
3. 급하게 알아본 다른 머나먼 지역 병원(안산 중앙 요양병원, 분당베스트요양병원, 부천요양병원 ) 가기
장점: 재활 치료 각각 두번씩 가능하고, 개인간병 가능
단점: 이동시 4시간 20분 정도 걸림, 병원 탐방을 못해봐서 실제로 어떨지 모름
몇번이 좋을까요?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간다고 확정적으로 말하고 각종 전원관련 검사에 서류에 요청도 많이 했었는데요.
근데 안가게 되면, 담에 그 대학병원에서 안받아주거나, 재활의학과로 전과 안 시켜주면 어쩌죠?
(그 당시 제 기억은 vre때문에 다른 병원을 알아보아도 많이 꺼려했고 재활도 제대로 못 받는 상황에서 대학병원에서 조금 더 버텼던거 같아요.. 그래서 전원 할 병원을 알아봐주지 않았나싶기도 하고..)
대학병원이 멀지 않고 집과 가까운 병원이 좋았어요.. 재활병원에 없는 진료과가 있어서 대학병원 외래진료도 다녀야했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 대학병원 다니고 계세요. 안좋아지시면 입원도 하구요..
대학병원에 전원이 힘들게 되어서 더 있어야겠다고 말씀하시고 조금 여유있게 병원을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재활치료도 중요하지만 보균환자일때는 면역력이 약해서 1인실이 더 중요한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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