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차에는 항상 아이들을 위한 간식거리가 있답니다~
(평일은 다 직장인들이라 주로 주말에만..ㅎㅎ)
무조건 건네주면 아이의 부모님이 싫어할 수가 있어
통제가 좀 어렵거나 애기 스스로 먼저 인사하면
사탕하고 젤리 등을 건네 준답니다~ 미취학 아이들만..
없을거 같은데 생각보다 굉장히 많습니다..
몇일전 6살정도 되어보이는 여자아이가 엄마, 이모랑
종로에서 탑승을 했어요~ 항상 만차지만 그날따라
더 승객이 많았는데 젊은여자분이 자리 양보를 해주어
착석이 이루어졌습니다.. 저도 애를 키우지만 6살이면
호기심도 많고 말도 안듣고ㅋ 자리에서 일어서서 바깥구경이 하고 싶었나봐요.. 차가 움직이는데도 계속ㅠ
그래서 신호 걸리는 정류장에 멈쳐 (서울역사박물관)
고개를 돌려 저 간식들을 보여주며 "자리에 똑바로
앉고 엄마말 잘들으면 아저씨가 이거 줄께~~" 했더니
무슨 1초의 고민도 없이 날렵하게 엉덩이를 의자뒤에
빠짝 붙여앉더만 무슨 군인들 신병교육대 입소한 자세
마냥 딱 차렷해서 움직이지를 않습니다ㅋㅋㅋㅋㅋ
사탕을 건네 받고 함박웃음을 보이는데 어찌나 이뿌고
귀엽던지요^^ 덕분에 무사히 공덕역이었나..하차하는
모습 잘 확인하고 남은길도 안전운전 했었답니다 ㅎㅎ
모두모두 즐거운 명절 연휴 보내시기 바래요^^
저는 연휴내내 오후출근 근무한답니다..ㅎ
토욜하고 일요일은 막차연장을 하는데 딱 걸려서(?)
도봉산 차고지 23:30. 온수동 01:30 에 출발하여
영등포역을 02:00 경유하여 도봉산에 03시20분
정도 되어야 골인할거 같네요ㅠ 저는 힘들겠지만
고향 다녀오시는분들 서두르지 마시고 편히 오세유^^
나신도림사능뎅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