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일요일날 돌아가시고 화장장이 가득차서 4일장 치루고 24일날 모시고 이번주 부터 회사 출근 중인데
일하는 도중에도 엄니 생각나고 미치겠습니다. 운전하면서도 눈물 나고 20년동안 신장 투석 받으시고
작년에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병원에 한달간 입원해 계시다가 퇴원하셨는데 오른쪽을 잘못쓰셔서
어머니 투석병원 모셔다 드리기가 많이 힘들었는데 5월달에 상태가 안좋아지셔서 보름 입원하시고
결국 투석을 받을수 있는 요양 병원으로 모셨네요 그리고 두달 만에 돌아가시니 이루 말할수 없는 허무함만 밀려 옵니다.
임종도 못지키고 , 코로나 시국이라 면회도 원활치 않고 돌아가시기 그주에 한번 면회한번 가야하는데 하는 생각만
들고 있었는데 일요일날 돌아가시고 얼굴을 뵙네요 ㅜㅜ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겠지만 , 버스를 타도 생각나고 운전을 해도 생각나고 눈물나고 아무리 잘해드려도 돌아가시니
그동안 못한 생각만 드네요
보배님들도 물론 부모님한테 잘하시겠지만 , 살아계실 때 잘하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돌아가시고 자주뵈야 엄마 얼굴도
못보니 이루 답답함이 없네요
그냥 주저리 주저리 넋두리 삼아 글남겨 봅니다.
엄마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 , 건강하게 있어 ~ ㅜㅜ
내 아이가 편해지시길 바랍겁니다.
힘내세요.
운전하다 신호대기에 걸리면 나도 모르게 생각을 하고 있더라구요.
힘안나도 기운 챙기세여~
오늘 엄마랑 저녁 먹어야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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