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이야기 제1탄글은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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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제 2탄은 한국인스턴트 라면의 탄생 배경에 대하여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한국라면 최초의 라면은 1960년대 나온 삼양식품의 치킨라면입니다
삼양창업주가 시장에서 꿀꿀이죽을 먹는 국민들을 보고 라면 사업을 결심합니다
그는 일본으로 건너가 묘조식품 사장을 찾아 625 이후 배고픔에 허덕이는 한국을 도와달라 간청합니다
처음엔 영업비밀이라 거절했지만 진정성에 감동하여 제조법을 알려줍니다
그것도 상표권이나 특허료도 없이 무상으로
이당시 일본인들은 한국을 무시하는 부류도 있었지만
기성층들은 조선을 식민지배한 부채의식? 같은게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엔면제조기술만 알려주었지만 낙심하고 돌아가는 그에게 직원이 뛰어와
회장님이 주시는 거라면서 주는 봉투 비행기 안에서 보라는 말과함께
그 봉투안에는 묘조식품의 스프제조법이 있었죠
이 묘조식품의 사장의 도움이 훗날 삼양식품의 경영철학으로 대표됩니다
하지만 기술만 배웠지 라면 만드는 기계를 살돈이 없었습니다
정치권의 김종필을 초대해 시식시키며 정부지원을 요청합니다
박정희 역시 관심을 가집니다
때마침 쌀부족으로 혼분식 장려운동을 하면서 라면이 자리를 잡습니다
이렇게 삼양이 나오고 2년후 농심이 나옵니다
농심의 창업주는 롯데사장의 동생이었고
처음엔 롯데공업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합니다
하지만 롯데사장은 동생이 라면사업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고
둘이 격한 감정싸움을 하면서 동생이 독립을 하자 롯데는 상호를 못쓰게 하죠
그래서 롯데공업이 농심으로 변신합니다
초창기 원조인 삼양의 강세가 워낙 강해서 이를 이기려 엄청난 투자를 합니다
그 투자의 결실이 바로 쇠고기맛 베이스라면과 안성탕면 입니다
순한삼양라면에 비해 강한맛의 농심은 호감도가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결국 1980년 중반 농심이 라면시장 1위를 합니다
원조라면 삼양의 위기는 80년대후반 신라면 출시부터입니다
삼양은 일본기술 베이스라 순한맛인데 농심의 매운맛은 한국인기호에 딱 맞아떨어집니다
이미 역전된 점유율에 신라면은 결정적 카운트 펀치를 날렸죠
그리고 80년대말 공업용 우지파동은 관짝에 뚜껑을 닫아버린 사건입니다
미국은 내장을 우려먹지 않아서 내장등을 2등급 공업용으로 분류하는데 내장을 먹는
한국에서 라면튀김으로 사용하기 위해 수입한게 화근이었죠
언론은 공업용이니 무조건 나쁘다고 국민을 선동했고
당시 삼양 삼립 서울하인즈 오뚜기 등모두 타격을 입었습니다
농심만 식물성 기름을 사용해서 위기를 피해갑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농심이 삼양을 이기려 거짓 정보를 퍼트렸다는 모두 거짓말이죠
이미 농심점유율이 삼양을 이기고 있었고 삼양은 상대도 안되던 시기에 공업용 우지파동이
일어나 관뚜껑이 닫힌겁니다 진짜 한국인들 선동질은 대단하죠
저 우지파동 거짓 정보는 훗날 소고기 광우뻥으로 진일보하죠 ㅎㅎㅎ
암튼 우리가 아는 정보와 달리 농심은 악한 기업도 아니고
삼양을 죽인것도 아니고 이미 공업용 우지파동 전에 농심이 삼양을 이기고 있었고
농심회장이 롯데형에게 배신감으로 목숨걸고 라면사업에 올인한 결과물입니다
제1탄에서도 착한기업이란 오뚜기의 진실에 대하여 썻습니다
1탄과 2탄글을 보시면 우리가 얼마나 잘못된 정보에 선동당한지 아시게 될겁니다
아무튼 누가 만들던 국민들이 좋아하는 라면이 계속 서로 경쟁하면서 맛이 발전하여
저렴하게 한끼 잘 먹을수있는 국민식사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걍 눈팅이나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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