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회사들처럼 저희회사도 9시에 근무 시작입니다
저는 입사후 10년이 넘도록 9시에 근무시작이니 8시30분까지 출근해서 PC켜고 업무프로그램 가동시키고 일할 준비를 합니다. 지금까지 단한번도 지각한적 없구요...
그런데 최근에 입사한 신입사원 두친구는 생각이 다른건지 한친구는 9시 출근이면 정확히 9시에 사무실에 들어옵니다 꼭 시간을 보고 들어오는것처럼 말이죠
9시에 사무실에 들어오니 차는 8시55분쯤 들어와 주차하고 사무실 들어왔겠네요
또다른 한친구는 8시55분쯤 회사에 주차하고 사무실로 들어오기전 바로 탕비실로 가서 커피를 타서 9시5분쯤 슬렁슬렁 사무실로 들어옵니다 그리고서는 빵먹고 커피마시고
다른사람과 수다와 담배를피우다 9시30분쯤 본인자리로 가서 PC켜고 일시작하네요...
9시전에 회사에 들어와 주차를 했으니 지각은 아니라 볼수있지만 1년 넘게 이러고 있으니 별로 보기가 안좋습니다
선배들끼리 술자리에서 신입 근태에 대해 얘기는 많이 하지만 그 누구도 진지하게 붙잡고 얘기하지 않네요
저도 농담식으로 너희는 밖에서 시간보고 땡하면 들어오냐? 9시근무시작이면 9시에는 자리에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 웃으면서 얘기한적은 있는데... 몇일 달라지더니 다시 도루묵...
이걸 가지고 진지하게 얘기하자니 속으로 지각한것도 아닌데 왜그러냐 할것같고... 팀장도 가만히 있는데 선배가 왜 그러냐고 꼰대소리 할것 같고 참..
요즘 회사분위기가 저 입사했을때보다 너무 자유로워지고 개인주의가 많아지다보니 근태가 엉망?인거 같네요
할 말이 없네요.
1~20 분 전부터 자리에 앉아서 업무 시작 준비를 하라고 얘기는 아닌듯...
한마디 하는 순간 꼰대 당첨 입니다.
반대로 기존세대는 출근시간을 업무를 바로 할 수 있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그래서 대안이 계약서상에 업무시작시간으로 명시를 한다면 하니까 요즘 세대로 나온 패널들도 인정을 했습니다.
계약서를 업무시간으로 바꾸던지, 그냥 놔두던지 해야지 개념 차이때문에 어쩔수 없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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