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아부지 삼촌 오라버니 아우들 ..
정말 오랜만에 글쓰는데요
오래전에
남동생 본인수준에ㅜ맞지않은 차량 구입으로 인해
과부하가 와서 수십차례 자살시도햇다고 글을 올렸던 적이 있는 보배러버 유저입니다 ..
그 고통속에 친정엄마가 작년 암으로 돌아가시고 ..
올해 만29인 남동생은 요양병원에 들어가잇는 상황입니다 ..
일단 중고 hd아방이를 몰다가 겉멋이 들어 md아방이엿나 ? 신차를 뽑겟다며 가출할거라는둥 쇼를 햇고 그러던 와중에
점쟁이가 이천만원에 굿해야 된다고 그 당시에 이야기를 햇엇습니다
그래야 조상이 어쩌고 집터가 어쩌고 :.
가족들 다 말같지도 않은 소리라면 무시햇고
막무가내로 신차를 뽑아왓고
그 뒤부터 지옥이엇어여
경찰 소방서에 신고해놓고 (?) 웃겨가지고 .. 자살시도를 수십차례..
아빠보고 신차 할부금 갚아달라며 몇십번 시도하고
기억을 못한다고 햇더랫지요 ..
그도 그럴수 밖에요 번개탄을 한두번도 아니고 수십차례 햇으니
뇌가 멀쩡하겟습니까 ..
그렇게 집에서만 몇년 잇다가 (부모탓 ㅡ 누나들탓 하면서 )
걷지도 못하는 상황에 이르럿고
작년에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난동부려 병원 거쳐 간신이 요양원에 들어가잇는 상황입니다 ..
근데 오늘 ..
어버이날에는 못올것같아서 오늘 미리 친정에 왓는데
아부지가 2천만원 점쟁이 이야기를 하네요 ..
내가 수긍을 하지 못할것 같다며 한사코 이야기 안하려 하시다가 이야길 하시는데 ..
억장이 무너집니다 ..
엄마가 병 고쳐달라고 할때는 밑빠진독이러더니..
남동생 중추신경계와 뇌가 망가졋는데도 이천만원이 넘는 돈을 쓰고자 하심에 강력하시네요 ..
아부지 돈이냐? 네 맞아요 아부지 돈
저희테 보태달라고 한거 아니지않냐 ㅡ
왜 아부지 편한데로 하세요 라고 하질않냐 ㅡ
그런거면 충분히 아빠 맘대로 할수잇게 해드리져..
근데 아빠는
그 점쟁이가 2천만원 넘게 받고 굿을 하면
그 망가진 뇌와 신경이 (수십차례 번개탄 & 1회 (농약)음독)살아서 멀쩡해지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
의학적으로 아무리 설명을 해도 화를 내시네요 ..
기억을 못하는게 누가 시켜서 그런거 같다고 .. 대체 누가요???
귀신이요??? …
망가진 뇌가 어떻게 기억을 할까요
정신과약을 독하게 먹어 취해서 밤에 잠들어버릇햇는데
정신과약먹고 번개탄피우고 햇는데
그걸 어찌 기억을 하나요
이런 의학적인 부분을 전혀 완강하게 이해를 못하시네요 ..
이천만원이 아까운게 아니라
굿하면 망가진 뇌가 정상으로 돌아와 개과천선할수도 잇다는 아부지의 그 희망이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어요..
눈물만 나요
어쩜 좋을까요…….??? 조언 꼭 좀 부탁드립니다 …
얼마나 있게될지도 모르는데 현실적으로 생각해야죠.
요근래 휠체어 타고 밤낮없이 왓다갓다 한다고 이야길 들으셧데요 ..( 정신과약 갯수 줄인 후 )
그게 마치 뭐라도 씌여서 .. 그런거다 라고 강하게 믿고 잇네요 ..
병원비는 ..
내년이면 기초생활수급?? 세대주 분리가 가능한 연령이래요 ..실제고 복지공무원 아저씨도 그때까지만 좀 기다려 보라고 이야기를 햇엇어요
그거때문에 아빠가 다른 논을 팔고 모아둔 돈을 이렇게(?) 쓰려는 모양인거 같아요 …
그러니 아빠마음대로 하시게끔에 편을 들어드려야 하는걸까요…???
의학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 말같지도 않은 소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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