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주팬션 글을 보다가 소비자~ 사업자 중간에서 매개 역할을 하는
이른바 중개업자, 플랫폼 업자들의 무책임과 횡포를 겪은 경험을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본인은 지난 8월초 ** 번가에서 LG전자 OLED TV를 구입하면서,
약 2~3주후인 8월말에는 배송받을 거란 업자의 컨펌을 받았었는데,
8월말이 다 되어 배송이 9월초로 연기된다는 연락을 받았음.
그러나 배송은 다시 9월 2주차 -> 추석전으로 계속해서 연기되었으며,
결국 9/17일 최종적으로 강제 취소당하였음.
이러한 과정에서 업자는 알아 보겠다,연락주겠다라고 답글만 달았지,
아무런 사전 연락도 없어서 본인이 연락을 해야 했고,
그러다 결국 이걸 취소하고 다른 데서 구매하는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음.
(취소하고 다른데서 주문시 다시 최소2~3주를 대기하는건 다른 업자도 대동소이)
강제취소된 이후 혹시나 해서 해당 업자의 다른 판매물품상 댓글들을 보니
배송까지 4~5주는 기본이고, 무려 7주 이상을 업자의 변명에 속아 하염없이 기다리는 사람과
기다리다 지쳐서 어쩔수 없이 취소하는 사람이 비일비재하다는걸 알게 됨.
즉, 누가 봐도 정상적인 판매업자라고 볼수 없는 지경이었지요.
업자와 협의로는 도저히 해결책이 없어서 **번가 고객센터에 문의했는데,
돌아온 답은 업자가 하는 말과 동일했고, 따로 자기들이 조치할게 없다라는 회신만 왔음.
명색이 플랫폼 사업자이면 자기들이 만든 공간에 들어온
자질 부족,거짓말장이 업자들의 횡포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은게 파악되면
신속하게 그에 합당한 소비자 구제 조치 혹은 판매업자 제재 조치들을 취해야 하는데,
전혀 그럴 의지도,능력도 없어 보인다는 점에서
이번 경주팬션 관련 플랫폼 뿐만 아니라
인터넷 전자 상거래 플랫폼 업자들의 행위를
적시에,제대로 규제토록 제반 법적,제도적 조치가 마련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 몇자 적어 봤습니다.
이런 짜잘한 인터넷 중개업자들에게는 물량 배정도 별로 안되는 듯하고,
일단 고객돈받아 버티면서 남는 모델 물량받기를 기다리는 식으로 장사하는 듯.
보면 사업장도 별도로 없이 그냥 자기 아파트를 사업장으로 등록하고 장사하더라구요...
저긴 바로 현금입금했던건데
어떤 관련성요?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이른바 양심 불량,자질 부족인 사업자들의 무분별한 플랫폼 입점 및
문제 발생시 이르를 중개한 플랫폼 업자들의 무책임한 태도로 인한
피해자의 지속 발생 등의 부작용이라는 측면에서의 연관성입니다.
경주 팬션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무자격자의 입점 스크린 및 해당 플랫폼 업자들의 책임 명확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규정 마련과 엄격한 시행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려는 겁니다.
상관 없다 생각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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