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점심시간쯤 연락을 하시는 사장님이 계십니다.
문제는 음식을 먹으면서 통화를 한다는 것입니다.
비단 저만이 아니고 종종 같이 식사를 할때도 다른 사람들과 밥 먹으면서 통화를 합니다.
통화를 하면 입안에 음식이 있어서 쩝쩝거리는 소리도 있고, 음식 우물거리는 소리가 같이 들립니다.
제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쾌합니다.
입에 음식을 다 삼키고 대화를 해도 될텐데 음식이 있는 상태에서 얘기하고 심지어 씹으면서 얘기를 합니다.
저는 통화시에 일부러 조용한 곳을 찾아갑니다. 상대방이 주변 소음을 거슬려 할까봐 신경쓰고 블루투스 통화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면 자제하는 편입니다. 에어팟을 써도 소음이 있긴 하고, 목소리도 폰으로 직접 통화하는 만큼 선명하지 않은 것 같아서요. 당연히 입에 음식이 있는 상태로는 통화를 안하구요.
입에 음식이 있는 채로 통화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 아닌걸까요?
제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인가요?
생활하다 보면 주변에서도 음식 먹으면서 통화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는데 내가 예민한 것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식사 하시고 통화하자고 정중히 말씀드려도 오히려 괜찮다고 계속 얘기하는데... 제가 괜찮지 않아서 그런 겁니다. 하고 말하기도 그렇고... 참 어렵네요.
전 밥 먹을때 전화오면
식사하고 전화 한다고 하고 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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