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일입니다.
본인은 원래 2차로를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쓰고
1차로는 앞차가 개같이 느려터져서 속 뒤집어진다 싶을때만 잠시 추월하는 용도라
1차로에 정속충이 있든 말든 빡칠일이 거의 없습니다만
단 한 사례.
작년 12월 말 어느날
저 앞에 경광등을 반짝이며 느릿느릿 달리는 제설트럭을 추월하려고 1차로에 들어갔는데
하필 1차로 바로앞에 티볼리가 정속주행 중이고 내찬 제설트럭 대각선 후면에서 염화칼슘을 후두두두두둡 맞으며
차가 썩어 문드러지는 ㅈ 같은 경험을 했네요.
처음으로 하이빔과 경적을 쌍으로 발작 해 본 사례입니다.
그래도 내가 ㅈㄹㅇㅂ 하니 속도를 내긴 하더만
내 찬 제설트럭을 바로 추월 하자마자 바로 2차로에 복귀해서 쓔우웅 갔다는...
대구 도착과 동시에 세차장에 가서 노터치세차 두번 돌렸습니다.
차 썩어서 달리는 도중 두동강날까봐요.
그날 짜증났던 점 두가지.
1. 정속충 때문에 처음으로 눈 뒤집힌 날
왜 그리 혐오하는지 몸소 겪음
2. 도로 다 말랐는데 눈도 안오는데 뽀송뽀송한데
염화칼슘은 왜 뿌리는지 도통 이해가 안되던...
세금이 남아도나?
여기에 오피러스랑 노인네들이 탈거같은 썩어 문드러진 차들..
참고로 제주 오리지널 토박이들은 더함.
눈에 안보이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빙판도 예방되기때문에 뿌리는겁니다
수년전 상주영천고속 다중 추돌사고도 민자고속도로인데 비용아낀다고 염화칼슘 안뿌려서 블랙아이스로 인해 비슷한시각 비슷한 위치에 2건이나 다중 추돌사고 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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