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서에과장 한명이 있는데 나이 좀 많고 운전 못하고 차 없음.
근데 종종 나한테 어디 태우러 와라. 데려다 줘. 부탁을 함. (빡치는건 부탁조가 아니라 명령조로 말함.) 내가 그놈 운전기사가된 느낌.
(참고로 제 차는 신차로 산 올뉴 K3. 출고한지 6개월됨)
뭐 근데 차 없어서 불편한건 아니가 백번양보해서 내가 카플하는건 괜찮다고해도 문제가 또 있음.
이새끼가 내 차 탈때마다 다리꼬고 앉아서 항상글로브박스에 신발자국. 흙먼지 자국을 남김. ㅂㄷㅂㄷ 개빡침
이 과장놈 앞으로 내차에 절대절대 안태울려고 하는데...
내일 그 과장이랑 주말근무 해야함. C8...
점심먹으로 갈때 우리회사는 구내식당이 없어서 밖으로 나가야하는데.... 또 퇴근길 내가 태워줄 생각하니 너무너무 ㅈ같음.
나 어떻하면 좋을까요 형님들??
Ps: 하소연할때가 없어서 감정적이되어서 욕설쓴거 죄송해요.
설명할때반말해서 죄송합니다.
취미가 세차가 되면 오냐 더렵혀라 난 세차하러~ 우히히 합니다;;
이 새끼가 이 과장놈
ㅌㅌㅌㅌ
카풀하지마세요
그렇게 카풀은 잊혀져 가고~
뒤에 앉아서 이러쿵 저러쿵 온갖 참견 다하고..
지금도 그생각하면 아오 열받네...
들이댈 자신도 설사 들이댄후 뒷감당이 안되는 분위기인것 같네요
하지만..
일단, 들이대지 않더라도 진지하게 부탁을 해보심이
그런부탁이 먹힐 그늠이 아니라면 무의미 하겠지만요
이직 가능한 직장이라면 션하게 들이댈수도 있겠지만
사정을 모르니...ㅠㅠ
직진 함 하시죠..
떨려 말이 안나오는 여린심성일지라도 ,,, 술한잔 하시등가 해서 정중하지만 날카롭게(그따식..뜨끔할정도로)
이런건 싫다..
조수석에 큰 가방 같은거 놓아 타기 불편하게
과장 타면 보는 앞에서 글러브박스람 문 쩍 닦기
과장 탈 때마다 1.2만원씩 주유 리필
가다 어디 들리기. 마트나 친구네나 부모님이나 등등.
핸즈프리로 자꾸 통화하기 "나중에 얘기해요 어머니 옆에 부장님 계셔요"
기회되면 다른차랑 시비 붙어봐요.
차 세우고.
과장을 끌어들이는 검미다. "과장님 제 말이 맞는거 아니에요? 내려서 말씀 좀 해주세요. 증인 해주세요"
ㅋ.ㅋ.ㅋ 다시 안 탈 듯
그리고 브레이크를 브렘보로 개조하시면 절대 조수석에서
다리꼬고 앉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조수석 안전벨트 버클을 뒤로 숨겨 버리시고
'가까운 거리인데 뭔 안전벨트요? 안죽어요'라고 하시면 되죠.
제가 아는 거래처 선후배가 있는데요.
가끔 후배차 타시던 분이 다시는 그차 안탄다고 하시면서 제게
해준 이야기가 있어요.
담배사러 가야하는데 차가 없어서 태워다 달라고 했는데
왕복 2차로 시골길인데 200정도로 달리다가 급제동......
그렇게 딱 멈춘곳이 편의점 앞...그리고 운전자의 한마디....
'아.....조금만 더 늦게 밟았어야 문하고 딱 맞추는 건데......
다음엔 205키로에서 브레이크 밟아 봐야 겠네요.
편의점 문앞에
딱 맞춰 드릴려고 그랬는데.....아....아쉽......'
그날 이후 그 차 절대 안타시구요.
그리고 이거 실화입니다.
일단 드라이빙 아카데미부터 등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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