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찌찌·쭈쭈’ 정도가 발견된다. 서울·경기를 비롯해 강원·경상·충청 쪽은 ‘찌찌’라고 한다. 전라 쪽은 ‘쭈쭈’, 충남은 ‘쭈쭈·찌찌’를 함께 쓴다. ‘찌찌’는 전라도에서 더러운 것을 가리키는 표준어권의 ‘지지’에 해당한다.
전라 쪽 ‘쭈쭈’는 아기가 젖을 빨 때 나는 소리를 본따 생긴 말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찌찌’는 ‘쭈쭈’와 같은 시늉말로 보이지는 않고, ‘젖’을 가리키는 일본말 ‘지지’(ちち)와 꼴이 비슷하다. 그래선지 ‘찌찌’가 일본에서 온 말로 생각하기 쉬운데, 우리말이 그쪽으로 건너간 것인지, 그쪽 말이 우리에게 넘어온 것인지, 아니면 서로 무관하게 생긴 말인지 확실하지 않다.
전라 쪽 ‘쭈쭈’는 아기가 젖을 빨 때 나는 소리를 본따 생긴 말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찌찌’는 ‘쭈쭈’와 같은 시늉말로 보이지는 않고, ‘젖’을 가리키는 일본말 ‘지지’(ちち)와 꼴이 비슷하다. 그래선지 ‘찌찌’가 일본에서 온 말로 생각하기 쉬운데, 우리말이 그쪽으로 건너간 것인지, 그쪽 말이 우리에게 넘어온 것인지, 아니면 서로 무관하게 생긴 말인지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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