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에서 수립된 전 세계 신기록 탈환 목표
서킷에서 신기록 작성 후, 공도(公道) 30km 후진 주행 시연
후진 주행하는 최장거리 부문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의 e악트로스 600 (사진 : Sustainable truck & Vans)
세계 기록 도전을 위해 e악트로스 600의 운전대를 잡는 마르코 헬그레베씨.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이 e악트로스 600(eActros 600)을 통해 굴절 트럭으로 후진 주행하는 최장거리 부문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도전은 전동화 모빌리티, 안전, 그리고 운전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후진 주행은 6월 4일 독일 작센안할트 주(Saxony-Anhalt state) 오셔슬레벤(Oschersleben) 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은 통제된 서킷에서 신기록을 수립한 후, 기록 도전과는 별개로 공도에서 약 30km를 후진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은 2020년 미국에서 디젤 트럭으로 세운 약 89km의 종전 기네스 세계 기록 타이틀을 독일로 찾아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전용으로 설계된 14개의 급커브가 있는 이 서킷은 매우 까다로운 코스지만, 공도(公道)대비 기록 경신을 위해 돌발 변수로 인해 정지해야 하는 위험이 적다. 휴식 후, 운전자는 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공도(公道)에서 후진으로 주행해 할버슈타트까지 30km를 더 주행하는 추가적인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두 구간 모두 대부분 10~20km/h의 속도로 주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세계 기록 도전을 위해 e악트로스 600(eActros 600)의 운전대를 잡는 마르코 헬그레베(Marco Hellgrewe)는 “열정적인 트럭 운전자로써 이 기록을 다시 깨는 것은 저에게 영광이다. 처음으로 기록을 저가 경신한 이후 기술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지금까지 전기트럭으로 이 기록을 달성한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없다”라며, “e악트로스 600(eActros 600)은 장거리 운송에서 전동화 모빌리티의 미래를 상징하며 제조사들이 어떻게 새로운 영역을 성공적으로 개척하고 있는지 보여준다”고 답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은 독일 전역의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도로 교통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비영리 재단법인 블리키(Blicki e.V.), 운송 물류 산업 종사자의 진흥을 위한 재단법인 프로피(PROFI – Pro Fahrer-Image e.V.)와 협력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은 이 협회에 각 기업의 관심사에 대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특히 어린이들에게 도로 교통에서 올바른 행동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과 운전이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 제고를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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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arthrace100@daum.net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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