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FH에어로·일렉트릭·LNG 등 4개 모델
볼보트럭 FH 에어로
[촬영 임성호]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스웨덴 볼보트럭의 최신 고효율 대형트럭 라인업 'FH 에어로'가 국내에 상륙한다.
볼보트럭코리아는 4일 서울 성동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볼보트럭 FH 에어로 라인업의 국내 출시와 판매 개시를 발표했다.
FH 에어로는 볼보트럭의 베스트셀링 라인업 '볼보 FH'에 첨단기술과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연료효율을 높인 것이다. 지난 1월 글로벌 공개돼 유럽에서 먼저 출시됐다.
국내에는 볼보 FH 에어로와 전동화 모델(일렉트릭), 액화천연가스(LNG) 모델을 비롯해 4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요한 셀벤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부사장
[촬영 임성호]
고성능 모델인 FH16에는 최고출력 780마력, 최대토크 387㎏f·m의 강력한 힘을 내는 배기량 17L급 신형 볼보 D17 엔진이 장착됐다.
또 모든 FH 에어로 라인업 모델은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전면부 앞뒤 길이를 기존보다 24㎝ 늘렸고, 유선형 모서리를 적용했다.
여기에 사이드미러를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대체해 공기 저항을 더욱 줄이고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할 뿐 아니라 적외선을 활용한 '나이트 모드'를 통해 야간에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볼보 FH 에어로 라인업은 유럽에서 주행 테스트 결과 기존 모델보다 연비 효율성이 5%가량 높아졌고, 토크는 7% 증가했다. 국내 연비 인증 절차는 진행 중이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는 "유럽에서 테스트한 여러 조건과 한국에서의 운행 조건이 유사한 부분이 많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볼보 FH 에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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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셀벤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볼보트럭이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지속가능성이며, 볼보 FH 에어로는 고객과 환경에 더 나은 영향을 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칼 올로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대사 내정자는 "볼보트럭은 한국에서의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녹색 전환을 돕고 있다"며 "지난 2021년 출범한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에 트럭 운송업계가 함께하며 더 많은 녹색전환을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칼 올로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대사 내정자
[촬영 임성호]
sh@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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