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기술 토대로 국내외 원격·자율주행 실증 계획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혁신성장센터Route330 미래 모빌리티 분야 입주기업 '트렌토 시스템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 SW 팁테크기술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에 선정됐다.
제주혁신성장센터Route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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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트렌토 시스템즈는 2020년 설립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연구소 기업으로, 모빌리티 전용 유무선 네트워크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모빌리티 통합 운영체계 및 저지연 통신 기술을 적용해 국내 외에서 원격 운전 기술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미래 모빌리티 분야 초격차 기술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과기정통부 2024 SW 팁테크기술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은 독보적 기술력을 갖춘 유망 혁신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정부 기술 고도화 개술·개발, 민·관 협력 기반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팁테크는 미래 성장이 유망한 혁신 기술 보유 기업을 말한다.
트렌토 시스템즈는 2027년 12월까지 총 42개월간 국비 22억원을 지원받아 자율주행 전용 네트워크 통합 운영체계(OS)와 모빌리티 연동 통합 인터페이스 기술의 연구·개발·실증 등을 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제주와 해외에서 차량을 원격으로 운전하는 실증을 할 방침이다.
김영재 대표는 "커넥티드 자율주행을 위한 통합 네트워크 플랫폼의 독자적인 OS와 다양한 모빌리티(차량·로봇·드론 등)와 연동할 수 있는 유연한 인터페이스 기술을 확보하여 세계 시장에서 모빌리티 기술의 혁신을 선도하고 원격제어 자율주행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병욱 JDC 산업육성본부장은 "트렌토 시스템즈가 중기부 사업에 이어 과기부 사업까지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이 회사와 같이 원천 기술을 가진 기업이 사업화에 성공하고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도록 JDC가 기업 성장의 동반자로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DC는 2019년부터 제주혁신성장센터 운영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총 172개의 국내 유수 스타트업과 기술기업을 발굴해 총 893개의 일자리 창출과 1천699억원의 누적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koss@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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